[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톡 등 이젠 SNS가 선택이 아닌 필수 소통·검색 수단이 됐다. 대부분의 SNS는 가입 시에는 이메일 계정과 비밀번호 만을 요구하지만, 가입 절차를 진행하고 나면 전화번호부터 개인 신상, 스마트폰 앱에 대한 접근 권한, 위치 정보 등 반강제적으로 SNS를 이용하기 위한 정보 수집 허용을 요구한다. 사진을 공유하고 친구를 사귀기 위해, 미심쩍지만 요구받은 권한을 허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SNS는 내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고 보관하는지 알아보자.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정보
[테크월드=신동윤 기자] 미국의 TV 드라마 빅뱅이론의 초기 에피소드 중에 여주인공인 페니에게 셸던 쿠퍼가 말하길 "페니, 블루투스가 붙으면 모든 게 더 나아지는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이때는 머리핀에 블루투스를 붙여서 머리핀의 고객을 남자까지 확대하자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확실히 네트워크와의 연결은 사물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준다. 이는 IT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다. 4차 산업혁명이 바로 모든 영역에 IT를 적용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제 네트워크와 연결되지 않는 영역이 있다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친구가 이사한 집에 집들이를 갈 때, 길을 어떻게 찾는가? 대부분은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것이다. 요즘은 친구가 사는 지역의 종이 지도를 구해 펼쳐놓고 보거나, 동네 거주민에게 물어물어 가는 일도 드물 것이다. 이제 맵의 GPS 기능이 친구 집의 위치와 경로 상 내 위치를 정확히 알려줘, 지도 앱에서 보여주는 방향선을 따라 걷거나 운전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 없어지면 아득한 기분이 드는 기술들에 대해 알아보자. 나를 위한 렌즈, 셀카에서 얼굴 인식으로폴더블 폰이 아닌 폴더폰이 유행하던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동아리에서 친구들과 둘러 앉아 마피아 게임을 할 때, 게임을 하는 족족 마피아를 찾아내는 친구가 있다면, 혹은 절대 본인이 마피아임을 들키지 않는 친구가 있다면 어떨까? 마피아 게임이란 4~10명의 사람이 모여 사회자가 비밀리에 마피아, 시민, 의사, 경찰 등을 지명해 플레이어 간에 서로의 역할을 모르는 상황에서 마피아를 추론해내는 게임이다. 과연 인공지능도 이 게임에서 마피아를 알아낼 수 있을까? 사람을 상대로 단순한 계산부터 바둑, 게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AI)의 무패 성공률은 높아져만 가고
[테크월드=신동윤 기자] 온라인 쇼핑의 등장 이후 가장 큰 발전을 이룬 산업 중 하나는 바로 배송 서비스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배송 서비스 또한 매우 급격한 발전을 이뤘을 뿐 아니라 편의점 택배, 음식 배달 서비스, 새벽 배송 등 새로운 서비스가 나날이 등장하고 있다.이런 배송 서비스의 다양화는 다른 나라들도 크게 다르지 않으며, 전세계 최고의 소비 대국인 미국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다. 다만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이나 일본 등은 배송이 조금 까다로운 편이다. 예를 들면, 물건을 받을 사람이 없으면 배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음에 다시
기술은 기술 자체만으로 미학적인 아름다움을 주기도 하지만, 실제 기술이 어떤 효용가치를 제공함으로써 한단계 스텝업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경험이라는 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최근 벌어지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OLED/QLED 다툼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두 업체의 말은 모두 일리가 있는 말이라는 점이 문제다. 삼성전자의 QLED는 OLED와 달리 자발광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백라이트가 존재해야 하며, QLED라고 말하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LCD 기술이며 QLED는 백라이트 역할에 불과하다는 것에서 명칭과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카메라를 구입할 때 또는 휴대폰을 고를 때 카메라 성능을 신중하게 생각한다면, 어떤 부분들을 고민하는가? 카메라 화소, 렌즈의 화각, 본체의 무게, 촬영 속도, 이미지 센서 등 따져볼 항목이 다양하다. 그러나 이 모든 건 결국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선택이며, 우리는 촬영 결과물을 보고 판단한다. 고가의 플래그십 제품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는 왜 똑같은 음식을 찍어도 다르게 보이는 것일까? 8K 시대, 고화질보다 중요한 건?누구나 고품질의 사진을 간단히 촬영할 수 있는 현재,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인스타그램 디엠(DM, Direct Message)을 통해 미국에 사는 친구와 사진을 주고받는 일은 단 몇 초면 충분하다. 더 이상 행성은 아니지만 여전히 태양의 친구인 명왕성으로부터 사진 1장을 받는 데에는 5시간가량 소요된다. 현재, 지구 안팎에서는 무선 통신을 이용해 데이터를 주고받고 있으며, 올해 4월 국내에서는 밀리미터(mm)파 주파수를 이용하는 5G 통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제는 우주에서도 새로운 통신 기술을 맞이하려 하고 있다. 태양계 통신타워, DSN 태양계 내 통신에는 1958년에
최근 프랑스 파리 지방 법원이 온라인 게임 유통업체인 밸브의 ‘스팀 게임 중고 거래 금지’ 행위가 EU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이 소송은 프랑스의 소비자 단체인 ‘UFC 크슈아지르(UFC-Que Choisir)’가 2015년 ‘게임 중고 거래 금지’ 등 스팀 조항 일부가 소비자 권리를 해친다며 밸브를 고소하면서 시작됐다.그리고 그 첫 판결이 나온 것이다. 법원은 스팀 게임을 재판매할 수 없도록 막아 놓은 것이 EU법을 위반한다고 봤다. EU법에 따르면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모든 물건은 판매자 허가 없이 EU 안에서 자유롭게 중고 거
[테크월드=신동윤 기자]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새로운 분야에 적용하는 것 만으로 전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열전 반도체 즉 펠티어(Peltier) 소자는 반도체에 전기를 공급하면 한쪽은 가열되면서 반대쪽은 냉각이 되는 특성을 이용하는 것으로 이미 많은 곳에 사용되고 있다. 와인 냉장고나 화장품 냉장고, 자동차용 냉장고 등 작은 크기의 냉장고를 만들 때 핵심부품으로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대표적인 예가 LG전자에서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냉장고, LG 오브제 냉장고로, 바로 이런 열전 반도체를 이용한 냉장고다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담배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 담배 냄새가 나지 않는 이유는 담배잎을 태우지 않고 기계로 열을 가해 찌우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늘은 궐련형 전자담배의 원리와 일반 담배와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자.궐련형 전자담배란?궐련형 전자담배란 담뱃잎을 담은 궐련형 전용 스틱담배를 가열하는 기계이다. 궐련형 전자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와의 차이점은 궐련형 전자담배는 실제 담뱃잎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는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를 절반씩 섞어놓은 특성을 가지며 2017년에 출시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이 심해지면서 공기청정기는 필수품으로 급 부상했다. 겉으로는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 것인지 티가 나지 않는 공기청정기, 어떤 방식으로 공기를 청소해주는 것일까?공기청정기는 공기 중에 있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미세먼지, 악취 등의 냄새 성분과 같은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대표적으로 여과ㆍ흡착 방식과 전기적 방식으로 나뉘어진다. 여과ㆍ흡착 방식여과란 입자의 크기 차이를 이용해 액체나 기체로부터 고체 입자를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과정, 흡착은 고체의 표면에 기체나 용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다리의 힘이 아닌, 전기를 동력으로 삼는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 휠 등은 우후죽순 우리 주변에 모습을 드러내더니, 어느새 하나의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 즉 개인교통수단은 예전에 발을 굴러 달리던 킥보드와는 편의성 측면에서 큰 효율 차이를 보이기에 인기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인다. 이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기는 퍼스널 모빌리티에도 자율 주행의 바람이 불어들고 있다. AI가 운전하는 자전거? 페달 없는 자전거가 스스로 장애물을 인지하고 방향을 틀며 주행하고 있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크고 작은 화재사고가 매일매일 발생한다. 옛날에는 이렇게 화재가 발생하면, "불이야!"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다른 사람들이 모두 대피할 수 있도록 알리는 방법밖에 없었다. 물론 요즘도 그렇게 외치기는 하지만 각 건물의 전 세대에 화재 발생을 알리는 시스템인 '화재감지기'가 잘 갖춰져 있다. 화재감지기의 종류에 따라 어떤 원리로 화재를 감지하고 경보를 울리는지 알아보자.연기 감지기연기 감지기에는 이온화식 감지기와 광전식 감지기가 있다. 두 방식의 감지기는 감지기에 침투한 연기에 의한 변화를 통해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물놀이 할 때, 땀이 많이 나는 여름이나 비가 주륵주륵 쏟아지는 날 등 우리는 각각의 상황에 맞는 방수 제품들을 애용한다. 각각 제품은 어떤 원리로 물을 막을 수 있는걸까?핸드폰을 지켜주는 중요한 기능, 방수 언제 어디서나 우리가 지니고 있는 핸드폰. 실수로 변기에 빠트리는 등의 아찔한 사고에 방수 기능이 없다면...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이어폰 단자, 버튼, 마이크, 스피커 등에 다양한 구멍이 존재하는 핸드폰은 어떻게 방수가 가능할까?방수 팬드폰은 곳곳이 고무 재질로 둘러지며 버튼이나 미세한 틈은 실리콘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최근 5G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이 하나 둘 씩 출시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스마트폰들이 5G 기술을 탑재해 출시될 예정이다. 3G에서 4G(LTE)세대로 넘어올 당시를 기억하는가? 4G(LTE)는 3G에 비해 엄청난 속도의 데이터 전송 속도와 처리 용량을 자랑했다. 지금도 불편함 없이 4G(LTE)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5G를 사용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이를 혁신이라 칭한다. 5G란 무엇인가?5G의 정식 명칭은 'IMT-2020'으로 이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정의한 5세대 통신규약이다
[테크월드=신동윤 기자] 200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모바일 인터넷의 등장과 이로 인한 소셜 미디어의 활성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 살아가는 방식, 행동하는 방식을 급격하게 바꿔 나갔다. 특히 전세계를 하나로 묶는 글로벌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등장한 소셜 미디어는 정치 환경조차도 바꿔나가고 있다.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몇 번의 촛불집회, 아랍의 봄을 이끈 튀니지 혁명 등은 모두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이는 과거 고대 그리스나 로마 시대의 직접 민주주의와 유사한, 별도의 대표를 통해 참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2009년 영국의 다이슨(Dyson)이 최초로 개발한 날개 없는 선풍기. 날개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가졌는데 대체 어떻게 바람이 생기는 것일까?비행기에서 아이디어를 얻다!날개 없는 선풍기는 비행기의 원리를 사용한다. 원기둥 받침대에는 비행기의 제트엔진 원리, 고리 모양의 원은 비행기 날개의 원리를 따왔다. 비행기에 사용되는 제트엔진은 날개를 돌려 바깥 공기를 안으로 빨아들인다. 이 공기가 연료와 섞여 타면 고온의 기체가 나오는데, 이를 밖으로 배출하면서 비행기가 앞으로 가게 된다. 날개 없는 선풍기의 받침대
[테크월드=신동윤 기자] 이제는 인공지능(이하 AI)의 적용이 시도되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로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AI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물론 아직 본격적인 도입이 이뤄지고 있는 분야는 극히 제한적이긴 하지만, 이런 투자와 연구는 조금씩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AI는 특히 사람들이 하기 귀찮아 하는 일, 그리고 인력 집약적인 일, 반복적인 일 등에서 집중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예를 들면 수많은 보안 모니터링과 같은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한 반복 작업이나, 기업의 반복적인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기 위한 RPA(Robot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몇 년 전부터 지문은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암호로 자리 잡았다. 지문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모양과 패턴을 갖기 때문에 본인이 아닌 누구도 지문암호를 풀 수 없다. 영화에서처럼 타인의 손가락을 잘라서 암호를 풀거나, 사람의 지문이 묻어있는 물체로부터 지문을 추출하는 방법을 제외하고는 타인의 지문 암호를 푼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문이란?지문이란 사람의 손가락 끝 피부에 있는 땀샘의 입구가 융기한 선(융선)에 따라 만들어지는 모양 또는 이 융선의 형태가 만드는 모양이 믈체의 표면에 부착된 후 만들어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