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ECH] 화재감지기의 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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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TECH] 화재감지기의 원리는?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9.08.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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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월드=김지윤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크고 작은 화재사고가 매일매일 발생한다. 옛날에는 이렇게 화재가 발생하면, "불이야!"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다른 사람들이 모두 대피할 수 있도록 알리는 방법밖에 없었다. 물론 요즘도 그렇게 외치기는 하지만 각 건물의 전 세대에 화재 발생을 알리는 시스템인 '화재감지기'가 잘 갖춰져 있다. 화재감지기의 종류에 따라 어떤 원리로 화재를 감지하고 경보를 울리는지 알아보자.

연기 감지기

연기 감지기에는 이온화식 감지기광전식 감지기가 있다. 두 방식의 감지기는 감지기에 침투한 연기에 의한 변화를 통해 화재 여부를 판단한다.

▶ 이온화식 감지기

 

이온화식 감지기는 충전전극 사이에 방사선 물질을 삽입시켜 이온화된 공기가 전자를 운반해 전류가 흐르도록 회로가 구성돼 있다.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가 충전전극 사이로 들어와 이온화된 공기와 결합해 평상시에 흐르던 전류보다 적은 전류가 흐르게 된다. 이런 변화량에 의해 릴레이가 작동해 수신기에 신호를 보내도록 구성돼 있다.

▶ 광전식 감지기

 

광전식 감지기는 연기가 빛을 차단하거나 반사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빛을 발산하는 발광소자와 빛을 전기로 전환시키는 광전소자를 이용한다. 화재 시 연기가 유입되면 발광소자에서 발한 빛이 산란현상을 일으키고 수광 소자는 이를 감지해 신호를 증폭시킨 뒤 화재 발생 신호를 송출한다.

열 감지기

열 감지기 또한 두가지 방식이 존재한다. 정온식 감지기차동식 감지기가 있다. 두 방식의 감지기는 온도를 감지해 화재 여부를 판단한다.

▶ 정온식 감지기

 

정온식 감지기는 일정하게 세팅된 온도값을 탑재하고 있다. 감지기 내부에 바이메탈이 내장돼 있어 일정 온도에 도달하게 되면 바이메탈의 접점이 붙게되고 센서가 작동해 화재 여부를 판단한다. 이 방식의 감지기는 보일러실, 주방, 난로 주변 등 온도 변화가 큰 곳에 설치하도록 되어있다.

▶ 차동식 감지기

 

차동식 감지기는 외부의 열에 의해 감지기 내부가 열 팽창이 되며 팽창된 부분의 접점이 붙어서 감지하는 방식이다. 평시 온도에 비해 온도가 급격한 변화를 보이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화재 여부를 판단한다. 일반적으로 급격한 온도 변화를 보이지 않는 집의 거실, 방, 사무실, 식당 등 여러 곳에 많이 사용된다. 

바로 이런 화재감지기가 불이 났을 때 제일 중요한 초기 진압을 최대한 빠르게 가능하도록 해주는 든든한 조력자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