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시장 타격 속 미중 무역 분쟁이 초래한 반도체 업계 위축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인텔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1위를 탈환했다.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4191억 달러로 2018년 대비 12%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중 인텔은 677.5억 달러, 삼성전자는 521.9억 달러의 매출을 차지했다.

가트너 연구 부사장 앤드류 노우드(Andrew Norwood)는 "DRAM 시장의 공급 과잉으로 인해 메모리 시장이 2018년 대비 32.7% 하락했고, 실제로 전체 반도체 매출에서 메모리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26.1%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추가적인 역풍을 맞았으며, 이에 비하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영향은 비교적 사소한 문제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NAND 플래시 부문 또한, 2018년 말 재고 상승과 2019년 초 수요 부진으로 2019년 매출이 26.4% 감소하는 사상 최악의 판매 하락을 겪었다.

작년 한 해 인텔과 삼성의 뒤를 이은 반도체 기업은 SK하이닉스로, 223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어 마이크론이 202.5억 달러, 브로드컴이 153.2억 달러, 퀄컴이 136.1억 달러,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133.6억 달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94.5억 달러, NXP 반도체가 87.6억 달러, 애플이 85.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내 댓글 모음
선연수 기자
(sunys@techworl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