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계의 주기를 함께 타는 IDM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IC 인사이츠(IC Insights)의 'The McClean Report 2020'에 따르면, 2019년 IC 분야에서 팹리스/시스템 업체는 1033억 달러, IDM 업체는 2529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팹리스(Fabless) 업체는 칩을 생산하는 시설 없이, 설계·개발만 진행하는 업체를 말한다. 적용되는 곳은 다양한 데 비해 소량 생산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시스템 반도체 개발 업체는 주로 팹리스 방식을 채용한다. IDM(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은 단어 그대로 시스템의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종합 반도체 기업을 지칭한다.
지난 20년간 팹리스·시스템 업체는 반도체 업계의 흐름에 의한 완만한 굴곡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형태를 나타냈다. 반면, IDM 업체의 경우 업계 상황에 크게 좌지우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00년 초 IT 버블 붕괴 이후 업계의 불황, 2007년부터 시작된 반도체 치킨 게임으로 인한 업계 변동, 2018년 반도체 극 호황 후 찾아온 감소기 등이 IDM 업체의 IC 매출 변화에 나타난다.
대표적인 팹리스 기업에는 퀄컴,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이 있고, IDM 업체에는 삼성전자, 인텔, SK하이닉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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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연수 기자
(sunys@tech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