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이하 SEMI)가 2019년 반도체 신규 장비로 인한 지출이 가장 높은 나라로 155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한 대만을 꼽았다. 2018년에는 한국이 176억 7000만 달러로 1위, 중국은 131억 달러로 3위, 대만은 101억 6000만 달러로 3위였다.

 

국가별 신규 반도체 장비 지출액 (출처: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2019년 대만이 반도체 신규 장비 부문에 지출한 비용은 전체인 576억 3000만 달러의 27.0%인 155억 8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한국은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한 105억 2000만 달러, 중국은 비슷한 129억 1000만 달러의 지출을 기록했다.

초미세공정 등 반도체 공정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신규 공정 장비에 대한 수요도 함께 발생한다. SEMI는 대만이 53.3% 성장해 최대 반도체 장비 시장으로 올라서며, 한국은 관련 지출을 줄이면서 3위로 내려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미 시장 또한 33.6%이 상승세를 보이며 장비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 신규 반도체 장비 지출액 (출처: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SEMI는 올해 고도화된 로직·파운드리, 중국의 새로운 프로젝트 그리고 미약하게는 메모리 시장의 회복에 의해 장비 시장의 규모가 다시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분야 불문 전 세계 경제가 침체기를 겪었으나, 하반기에는 밀렸던 반도체 장비 공급이 이뤄지면서 시장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