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도체 R&D 투자 비율, 주요 6개국 중 6위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퍼블리케이션즈 오피스 오브 유럽 연합(Publications Office of the European Union, 이하 퍼블리케이션즈 오피스)가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주요 기업을 보유한 국가들의 연구·개발 투자 비율을 공개했다.

 

국가별 글로벌 반도체 기업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붉은 값은 2개년 평균) (출처: SIA, 퍼블리케이션즈 오피스)

먼저, 미국의 반도체 기업들은 2019년 매출 중 약 16.4%를 R&D에 투자했다. 2018년의 17.4% 대비 소폭 낮아진 수치다. 이어 유럽도 15.3%의 투자 비중을 달성했고, 대만도 10.3%를 기록했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8.4%, 8.3%의 R&D 투자 비율로, 작년 대비 다소 줄어들었다.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은 2019년 매출 중 7.7%를 R&D 분야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년 연속 반도체 주요 6개 지역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메모리 반도체 외 시스템 반도체와 같은 새로운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 일본 수출규제에 맞선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 투자 등 일부 분야에 대한 R&D 투자 증가가 기대되나, 올해 코로나19 확산 속 반도체 산업의 위축된 분위기로 인해 하반기 상황에 따라 회복세가 점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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