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5월 18일 IBK투자증권은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45% 하향했다.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낸 가운데 국산 가상 화폐인 테라의 폭락에 따른 신사업 지연까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날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4.3% 증가한 1333억 원,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적자로 전환해 27억 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외형은 (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엔씨소프트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06%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5월 18일 보고서에서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2조8823억 원이 될 것”이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6% 급증한 772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4분기부터 다수의 신작이 출시되며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확률형 아이템과 같은 과금형 콘텐츠의 비중을 축소해 ‘돈 쓰는 게임(P2W·페이투윈)’의 부정적인 이미지로부터 벗어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최근 창작자에게 콘텐츠 이용 대가를 지불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 틱톡과 애플∙메타∙트위터 등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도 ‘크리에이터(창작자) 경제’ 시장에 뛰어들었다.해당 시장의 수익은 대부분 광고에서 발생한다. 이와 관련해 특히 짧은 영상을 간편하게 제작·공유할 수 있는 앱인 틱톡의 성장세가 가파르다.최근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틱톡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셜미디어”라며 “광고주들이 틱톡에 몰리면서 메타, 스냅, 유튜브 등 모든 소셜미디어를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러시아의 우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머뭇거리는 와중에도 네이버가 ‘중고차 자판기’ 기업지분투자에 나섰다. 이번 지분 투자로 미국과 같은 ‘중고차 자판기’ 시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네이버 계열사 크림은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오는 27일 주식회사 체카의 주식 3%를 14억9997만원에 현금으로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 후 지분율은 3%다. 크림은 이날 공시에서 “전략적 사업 시너지 강화를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체카는 ‘자동차를 여러 번 점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최근 2030세대 뿐 아니라 4050세대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같은 도구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OTT 서비스를 이용한다.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에서도 OTT 플랫폼으로 드라마를 보는 사람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OTT는 Over The Top 약자로 인터넷을 이용해 볼 수 있는 영상 서비스를 말한다. 이때 Top은 TV에 연결된 셋톱박스를 의미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이 보편화되면서 OTT 이용이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영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최근 코로나를 겪으며 사람들의 소통 욕구가 증가한 가운데 ‘가상 캐릭터’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진짜 사람과 구분이 어렵고 시청자가 좋아하는 특징으로만 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상 캐릭터는 버추얼인플루언서와 브이튜버(버추얼유튜버의 줄임말)로 나뉜다. 브이튜버는 실제 인물이 캐릭터의 탈을 쓰고 ‘연기’하는 것에 가깝다. 반면 버추얼인플루언서는 가상 공간 상에서 인공지능(AI) 등으로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진 별개의 캐릭터다.브이튜버가 수익을 내겠다는 목표 없이 단순히 재미를 위한 일회성 프로젝트로 시작될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늦잠을 자는 바람에 정신없는 등교를 하며 간단하게 아침밥을 먹기 위해 편의점에 들른 고3 김보라. 그는 서둘러 삼각김밥과 음료수를 샀다. 그리고 학교 수업이 끝나자 친구들과 학원을 가기 전에 햄버거 가게에 들렸다.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하며 하루를 바쁘게 보낸 보라가 잠자리에 들다 갑자기 친구 한수지의 생일이 내일이라는 사실이 떠올랐다.하지만 Z세대답게 보라는 침착하게 스마트폰을 꺼냈다. 그리고 터치 몇 번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보라는 카카오톡 온라인 선물하기에서 친구가 ‘찜’해 놓은 물건을 바로 결제해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LGU+의 올해 1분기(1~3월) 모바일서비스 수익이 14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지만 지난해 성장률인 4%보다 다소 둔화된 수치다. 같은 기간 SK텔레콤과 KT의 모바일서비스 성장률은 각각 2.1%, 1.9%를 기록했다.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전화 회의)에서 박찬승 컨슈머사업그룹장은 “가장 큰 원인은 작년 핸드셋 시장이 전체적으로 순감을 했고 5G 도입 2년이 지나면서 5G 가입자 내 기변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자급제폰 판매, MVNO 시장 확대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에 따르면 육불화황(SF6)은 한번 배출할 때마다 대기 중에 최대 3200년 동안 존재하면서 영향을 미치는 온실가스다.그러나 뛰어난 절연(전기를 통하지 않게 하는 것) 성능을 이유로 글로벌 전력기기 분야에서 해마다 1만여톤(t)이 활용된다. 이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12일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모데라토에서 'SF6-프리 배전반'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회사는 SF6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개폐기(전기 스위치 역할을 하는 장치)인 '에어셋'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은 10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쟁점들은 기사들의 생존은 무시한 채 과도한 수수료 지키기, 소비자들의 편익과 안전은 무시한 시장점유율 담합에 불과하다"고 했다. 기존 대리운전업체들이 수수료 인하를 반대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노조는 "기존 대리운전 업체들은 골목상권 보호라는 명목하에 기득권지키기에 연연하고 있는데 정작 수도권 대리운전시장의 70%를 점하고 있는 기존 업체들과 '로지(대리운전 앱) 카르텔'은 또 다시 노골적으로 대리운전기사에게 독점적 갑질횡포를 자행하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NHN이 올해 1분기(1~3월)에 적자로 전환했다. NHN은 게임과 클라우드(가상 서버) 부문을 정비해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안현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영업이익 감소의 영향 외에 주식시장 약세에 따라 금융자산 평가액 손실이 증가했다“며 “일부 게임서비스 중단에 따른 무형자산 손상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영업비용 증가에 관해선 “1분기에 생각보다 인건비, 광고비 지출이 컸는데 단순한 비용 증가라기보다는 성장을 위한 장기적 포석으로 봐 주시면 좋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4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개최된 ‘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전 2022 (SFAW, 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2)’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전시회는 ‘함께 나아가는 디지털혁신(Driving Digital Transformation Together)’을 주제로 320여 기업이 1500여개 부스로 참여해 아시아 최대 규모 행사를 자랑했다.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각 기업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스마트팩토리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카카오브레인은 얼굴을 바꾸는 페이스 스와핑 기술을 고도화한 ‘스무스-스와프(Smooth-Swap)‘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페이스 스와핑은 이용자가 틱톡과 스냅챗 등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의 얼굴을 촬영한 후 촬영된 얼굴을 다른 얼굴로 바꾸는 데 활용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이용한 영상이나 소리, 이미지의 위변조를 ‘딥페이크(딥러닝+페이크)’라고 한다. 카카오브레인은 관련 기술 개발의 성과를 담은 논문을 내달 열리는 세계적인 학술대회 CVPR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딥페이크에 활용되는 기술은 인공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공모 자금 중 4분의1가량을 글로벌 앱마켓 진출에 쓴다.9일 원스토어에 따르면 회사는 공모를 통해 유입하려는 자금(2284억원) 중 23.1%에 해당하는 526억9200만원을 내년까지 글로벌 앱마켓 사업 진출을 위한 플랫폼 구축과 사업 제휴를 위한 지분투자에 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앱마켓 사업 가속화 400억원 ▲클라우드(가상 서버) 기반 관련 플랫폼 구축 126억9200만원 등이다. 전략적 지분 투자를 함께할 기업은 유럽과 북미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기간 동안 매출 감소로 타격을 입은 ‘트래블테크(여행+기술)’ 기업들이 리오프닝(거리 두기 해제로 인한 경제활동 재개) 국면에 기대를 받고 있다. 관련 기업엔 어떤 곳들이 있을까.‘종합 여행사→온라인 여행 플랫폼’ 변화하는 하나투어국내 업계 1위 여행사인 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이 98억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2% 증가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296억5700만원으로 전년(416억7400만원)에 비해 손실 폭이 줄었다. 당기순손실도 291억6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를 철회하는 회사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투자심리 위축에 올해 상반기까지 상장 철회나 연기 등 빨간 불이 계속 켜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6일 보안전문기업 SK쉴더스는 수요예측의 실패로 추진 중이던 상장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한 여파로 주식 시장 상황이 냉각된 데다 고평가 논란에 수요예측까지 실패한 영향이다.SK쉴더스는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혐의로 기소된 구현모 KT 대표에 대해 "시간 끌기로 단죄를 늦추며 자신의 대표 연임을 밀어부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5일 KT새노조는 "구 대표가 위헌소송을 통해 시간을 질질 끌어 내년말로 예정돼 있는 자신의 연임 전까지 유죄 판결을 받지 않으려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지난 4일 구 대표의 변호인은 법인·단체 정치자금 기부를 금지한 정치자금법 31조를 두고 "정치활동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 것 같아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재판부에) 신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 대표는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투자조합을 끌어들여 편법으로 지분 인수에 나선 뒤 먹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기차 제조사인 에디슨EV(옛 쎄미시스코)가 채권자들의 신청에 의해 파산이 접수됐다.에디슨EV는 지난 3일 김 모 씨 외 채권자 7인이 수원지방법원에 36억원의 채권금액에 대한 파산을 신청했다고 4일 공시했다. 에디슨EV에 파산을 선고하는 결정을 구하는 취지다.에디슨EV는 “채권자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같은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디슨EV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카카오가 네이버와 더불어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를 밑도는 1분기(1~3월) 실적을 기록했다.카카오는 전년동기 대비 31.3% 증가한 1조6517억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보다 31.3%, 성장했지만 시장 전망치(38.4%)를 밑돈 수치다.직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이 8%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 하락은 2020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플랫폼 사업은 통상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좋아지는 특성이 있다.영업이익은 1587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 증가했지만 컨센서스(2.58%)를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3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전화 회의)에서 “올해 여신 포트폴리오 재편이 카카오뱅크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보증금대출 비중을 크게 늘리고 신용대출 낮춰 가는 것도 목표다”라고 말했다.또 “고객들이 가장자산을 주요 금융상품의 하나로 투자, 관리하고 주요한 자산으로 여기는 만큼 가상자산 거래소와 관련한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등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해 신규 고객을 확보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