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SK증권 보고서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엔씨소프트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06%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5월 18일 보고서에서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2조8823억 원이 될 것”이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6% 급증한 772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4분기부터 다수의 신작이 출시되며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엔씨소프트가 향후 출시할 게임인 '프로젝트 R'의 한 장면.
엔씨소프트가 향후 출시할 게임인 '프로젝트 R'의 한 장면.

이 연구원은 “확률형 아이템과 같은 과금형 콘텐츠의 비중을 축소해 ‘돈 쓰는 게임(P2W·페이투윈)’의 부정적인 이미지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초부터 엔씨소프트엔 ‘높은 과금을 유도하는 P2W만 만든다’는 인식이 따라다녔다. 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신작 트릭스터M, 블레이드&소울2의 성과 부진에 최근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4분기에 출시할 PC∙콘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L(Throne&Liberty)’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TL은 출시 첫 분기에 일 매출 8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에 출시할 프로젝트E 와 같은 세계관으로 개발되고 있는 만큼 오리지널 IP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이어 “동물 변신 요건과 보스 처치 방식 등이 개별적인 과금 능력이 아닌 전략, 협동, 노력 등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지에 따라 서구권 시장에서 흥행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는 내년에 ▲프로젝트R ▲프로젝트M ▲블레이드 앤 소울S(BSS) ▲아이온2를 출시할 계획이다. 그는 “내년에 여러 게임이 출시되는 만큼 신작의 모멘텀(상승 동력)이 올해 4분기부터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3분기 신작이 부재함에 따라 상반기 주가 흐름은 부진한 상황이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5만 원으로 제시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