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늬우스 | 2001.06] 모토로라·현대오토넷, 운전자정보시스템 개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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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늬우스 | 2001.06] 모토로라·현대오토넷, 운전자정보시스템 개발 합의
  • 선연수 기자
  • 승인 2019.09.25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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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제어에서 정보 전달로, 차량 시스템 발전의 경로 전환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현대오토넷과 모토로라가 오는 2004년 출시 차량을 목표로 운전자정보시스템(Driver Information System)개발에 합의함으로써 운전자 및 동승객이 차내에서 보다 다양한 통신 및 정보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DIS는 차내에서 업무와 엔터테인먼트를 가장 최적화하여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mobileGT 아키텍처가 차량 외부와의 통신을 가능케 한다. 또한 MobileGT의 PowerPC 부품은 자동차 고객사들이 원하는 디지털 오디오 및 디지털 IF 방송, 블루투스, 쌍방향 호출 및 휴대전화와 같은 무선통신, GPS, IrDA, 이미징, 스마트카드 리더 등과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해 준다.

- 전자부품 2001년 6월호 – News parade 中 -

 

전자부품 2001년 6월호 – News parade 中

 

2000년대는 지능형 자동차, 스마트카에 대한 열망이 싹트기 시작하면서, 차량 전자장치(ECU)와 멀티미디어 기능이 통합된 현대오토넷(현 현대모비스)의 DIS와 같은 다양한 첨단 안전 차량(ASV, Advanced Safety Vehicle) 기술이 등장했다. 이 시스템들은 운전자에게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더욱 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당시 고급형 차종에만 탑재되던 이 시스템들은 이제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며, 대부분의 차량이 다양한 기능을 갖춘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방송, 라디오, 블루투스, 통화, 내비게이션 등을 화면 속에서도 제어할 수 있지만, 디스플레이 속 기능은 단지 부가적인 것들이며, 여전히 디스플레이 밖에는 차의 주 기능과 직결된 버튼들이 존재했다.

스마트홈처럼 한 자리에서 버튼 하나로 조명을 끄고, 난방을 가동하는 기술 구현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앞을 보고 운전을 해야하는 자동차 속 상황은 편리함보다는 안전에 초점을 둔다. 표면이 매끈해 직접 보지 않으면 정확한 위치를 터치하기 어려운 디스플레이에 비해, 입체적이고 위치가 고정된 버튼은 보다 직관적인 제어 장치로서 활용도가 더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자율주행을 한 발 앞둔 현재,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한계를 깨고 모든 기능을 담으려 한다. 초고속, 초저지연의 5G 통신과 AI 기술을 활용한 차량·교통 분석을 통해 얻은 정확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기존의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와 주변 제어장치 공간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전환하거나 차량 전면 유리 자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들이 빛을 볼 수 있게 됐다. 더 이상 사람이 운전대를 잡지 않는 자동차에서는 운전자의 제어권이 상시 발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현재 차량 장비 시장은 정보전달과 멀티미디어 활용을 통합한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정보(Information)와 오락(Entertainment)의 합성어) 방향으로 초점을 맞춰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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