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운전자의 얼굴을 알아보고 시선까지 추적하는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2012~2017년 경찰청과 교통안전공단의 통계 분석 결과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4건 중 1건꼴로 버스와 영업용 승합차, 화물차, 특수차, 택시 등 사업용자동차가 포함도니다. 사업용자동차의 1만대당 사고는 비 사업용의 4.5배, 1만대당 사망자는 비 사업용의 4.7배다. 이런 교통사고의 상당수는 부주의 운전에 따른 것으로 현대모비스는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을 대형차 사고를 예방할 해법으로 제시한다.

이는 안면 생체정보를 정확히 분석해 운전 부주의 상황을 경보해주는 최첨단 시스템(DSW, Driver State Warning system)으로, 현대모비스는 2021년부터 국내 주요 중대형 상용차종에 양산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은 눈, 코, 입, 귀 등 특징점을 통한 운전자 식별과 동공인식을 통한 시선추적을 통해 부주의 운전 검출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시스템의 운전자 식별 기능은 다수의 운전자를 등록할 수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이에 따른 시트와 미러 자동 조절 등 개인화 기능과 연동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차량 내 장착된 적외선 카메라로 운전자의 안면을 인식하고 졸음운전, 주의분산, 피로누적 등으로 인한 부주의 운전을 파악한다. 운전자 부주의에 따른 차선이탈, 차선침범 위험 등을 판단해 클러스터 표시와 경보음, 진동 등으로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켜 사고를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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