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비대면 원격 기업 홍보활동 지원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이동통신 3사, 대기업, 벤처캐피탈, 정책금융기관 등과 함께 ICT 분야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언택트 IR’의 정기 개최를 실시한다.

이는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와 투자를 위한 기업 홍보인 IR(Investor relation)의 합성어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원격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기업 홍보활동을 의미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벤처·스타트업의 홍보대상을 ▲이동통신·별정통신사(1그룹) ▲대기업·기금사(2그룹) ▲벤처캐피탈(3그룹) ▲글로벌 VC·기업(4그룹) 총 4 그룹으로 분류해, 그룹별로 언택트 IR을 시행할 방침이다.

먼저 1그룹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주관 하에 이통 3사를 비롯한 3개 별정통신사가 참여해, 투자나 업무 협력을 희망하는 이동통신 관련 분야 기업을 발굴한다(4월 이후 시행).

2그룹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주관 하에 ICT 창업·벤처지원 민관협의체에 소속된 대기업·기금사와 신한금융그룹이 참여해 협력사업 발굴 트랙(대기업)과 투자유치 트랙(기금사)으로 나눠 개최한다(5월 이후 시행). 이 민관협의체에는 삼성전자, LG CNS, 포스코, 카카오벤처스, 신용보증기금 등이 포함된다.

3그룹은 벤처기업협회(KOVA) 주관 하에 약 40개의 유관 VC가 참여해 기존 대면 IR 행사를 온라인으로 대체 시행한다(4월 이후 시행).

4그룹은 본투글로벌센터(B2G)의 주관 하에 해외 VC·대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1:1 매칭 IR을 추진한다(5~7월 시행)

 

어제 9일 본투글로벌센터에서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 KT파워텔, LG헬로비전을 대상으로 첫 번째 언택트 IR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선 이동통신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알체라, 비주얼캠프, 원투씨엠, 프라젠, 워프솔루션, 디토닉 등 총 6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자사의 기술과 비전을 선보였다.

IR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홈페이지(www.nipa.kr)나 창업지원팀(043-931-5559)을 통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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