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정부가 5G 상용화와 5G+전략 발표 1주년을 맞아 어제 8일 범부처 민·관 합동 ‘5G+ 전략위원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전략위원회의 성과 발표에 따르면, 5G 상용화 1년만에 가입자 수 577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5G 기지국은 11.5만국을 구축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5G로 극복하고자, 통신사들은 기존의 상반기 망 투자규모를 2.7조 원에서 4조 원으로 50%가량 확대하고, 영세사업자·소상공인에 약 4200억 원을 지원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한 상황이다. 이어 다중 이용 시설 2000여 개에 5G 실내 기지국 설치, 연내 5G 단독방식(SA, Stand Alone) 상용화와 28㎓ 대역 망 구축 등을 해나갈 예정이다.
5G+전략 부분에는 약 6500억 원의 범정부적 예산이 투입되며, 활용 전략 산업 약 14개 분야별 과제가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네트워크 장비, 웨어러블 디바이스, 5G V2X, 지능형 CCTV 등이 있다.
이를 보다 지속적·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주재로 운영되는 5G+ 전략 점검반을 구성해 운영될 계획이다. 이 점검반에는 각 부처 전문기관과 민관기관이 함께한다.
전략위원회 위원장인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그러나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하기에는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을 5G+ 전략으로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범부처·민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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