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시선추적 기술기업 비주얼캠프가 인공지능 딥러닝 개발기업 블라우비트와 인공지능 솔루션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22일 판교에 있는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자료제공=본투글로벌센터)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 문제를 양사의 기술력을 통해 해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비주얼캠프는 블라우비트와 ▲시험 전 본인인증 ▲대리출석·부정출석 방지 ▲시험 중 집중도 판별 ▲부정행위 판단 솔루션 연구와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비주얼캠프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면카메라에서 구동되는 시선추적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반 웹캠을 이용해 PC 환경에서도 시선추적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 2021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블라우비트는 모니터링 관련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얼굴인식, 스마트 사물인터넷 기술, 자율주행로봇 등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딥러닝 산업안전 엔진과 모니터링 뷰어를 국내외 주요 보안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는 “시선추적기술이 비대면 시험에 효과적인 만큼 시험 중 일정시간 시선 집중도가 떨어지거나 시선이 화면을 벗어나는 응시자에게는 경고 알람을 줄 수 있다”며, “비정상적인 시선패턴분석을 통해 부정행위 가능성이 높은 응시자를 가려내 집중적으로 감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선 블라우비트 대표는 “블라우비트의 모니터링 노하우를 한데 모아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시험감독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시험의 공정성을 걱정하는 응시자와 부정행위로 고민이 많은 교육기관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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