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브, 2020년 데이터센터 전망 발표 '하이브리드, 첨단 배터리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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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브, 2020년 데이터센터 전망 발표 '하이브리드, 첨단 배터리 대두'
  • 이건한 기자
  • 승인 2020.01.17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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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버티브(Vertiv)가 ‘2020년 데이터센터 5대 동향’을 발표했다. 버티브는 올해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컴퓨팅 모델의 확산, 장비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부상한 신속한 설치 가능성 등을 올해의 주요 트렌드로 전망했다. 

버티브의 롭 존슨(Rob Johnson) CEO는 “기업들이 규모와 형태와 무관하게 모든 데이터센터에 막대한 변화를 초래하는 용량 관련 이슈와 첨단 애플리케이션과 씨름하게 되면서,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새로운 균형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세가 되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클라우드 컴퓨팅은 대다수 기업들의 IT 전략에서 앞으로도 계속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하지만 기업들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요건에 맞춰 IT 믹스와 지출을 조정하며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채택하는 경향이 갈수록 증가할 것이다. 또한 이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가 건재하다는 사실을 더욱 명확하게 한다.

 

새로운 경쟁력이 된 설치 속도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은 앞으로도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지만, 신속한 설치 속도를 결정의 기준으로 삼는 사례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다. 다른 모든 요소가 비슷할 경우, 설치와 활성화 속도 면에서의 유리함이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다. 이는 전송 지연이 곧 서비스 품질의 저하와 수익 감소를 의미하는 오늘날의 분산형 네트워크에서, 엣지 컴퓨팅을 위한 인프라의 확장이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평균 랙 밀도는 정적으로 유지, 하지만…

평균 랙 밀도는 체증(Marginal increase)을 반영하는 정도이겠지만, 머신러닝과 딥러닝 같은 인공지능(AI)과 관련한 고급 애플리케이션과 작업 부하가 늘어날수록 고성능 컴퓨팅은 그 필요성이 커지고, 점점 더 일반화할 것이다.

버티브 전문가들은 2020년에 이들 영역이 국방, 고급 분석, 제조 분야에서 활성화되기 시작해, 2021년 이후에 더욱 폭넓게 채택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까지 이런 형태의 랙이 전체 랙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미미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해 해결해야 할 새로운 전원과 냉각 관련 이슈들이 발생할 수 있다. 직접 액체 냉각 방식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는 사실은 이것이 고성능 컴퓨팅 수요에 대한 대응 노력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첨단 배터리 기술의 채택 확산

오늘날 리튬이온은 UPS 배터리 시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풋프린트가 작고 유지관리 필요성이 적은 엣지 사이트로 확장되고 있다. 이제 다음 단계는 리튬이온은 물론, TPPL(Thin Plate Pure Lead) 같은 다른 새로운 배터리 기술의 유연성을 활용해 그 비용을 상쇄하는 것이다. 2020년에는 계통 안정화와 최고수요 감축(Peak shaving)을 돕기 위해 더 많은 기업들이 자사 데이터센터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전력회사에 역판매하기 시작할 것이다. 

 

글로벌 교차 적용

데이터센터 혁신은 이제 미국이나 중국 등을 넘어 전 세계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지역별 이슈를 기반으로 하는 실무적 요구 사항들이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다. 

예컨대 개인정보 보호법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GDPR) 준수는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관리와 관련한 어려운 결정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이슈들과, 환경 영향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은 하이브리드 아키텍처와 온-프레미스 컴퓨팅, 데이터 스토리지의 가치에 대한 새로운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일부 데이터센터는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제조회사가 개조한 서버에 240V DC 전원을 공급하고 있다. DC 전원은 오래전부터 미국 데이터센터 업계가 꿈꿔 온 이론적인 목표였으며, 현재 중국에서 채택된 모델을 다른 국가나 지역에서도 채택할 가능성을 상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한편, 버티브는 지난달 GSAH와의 합병을 통해 상장 기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거래는 올해 1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시점에서 버티브 주식은 'NYSE: VRT'라는 종목 코드로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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