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TSMC는 최근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이 회사 100% 자회사 웨이퍼테크(Wafer Tech)를 TSMC 워싱턴(TSMC Washington)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명 변경은 세계 공장 전개 전략의 일환으로 모든 자회사에 걸쳐 통일된 기업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전략적 노력의 일환이며 웨이퍼테크가 TSMC의 패밀리 기업임을 명확히 표시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변경된 것은 회사명뿐이기 때문에 기존의 어떤 계약에도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TSMC 워싱턴은 1996년 6월 T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은 차량 제어 시스템의 핵심이다. 차량 내부에 들어가는 반도체 및 전동부품이 점점 늘어나면서 MCU의 역할을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중국 MCU 제조업체들은 탄탄한 전기차 내수 시장을 발판삼아 자동차 MCU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 힘입어 하이엔드 MCU 개발대만 언론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2023년 11월 이후 중국 현지 제조업체들의 차량용 MCU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2024년에 출하량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중국 기업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올 초부터 지연되고 있던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 건설이 재개되면서 그동안 늦춰졌던 공장 건설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최근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의 노동조합과 미국의 최첨단 웨이퍼 팹에 관한 협정을 올 12월에 맺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및 대만 복수의 미디어가 보도했다.이 보도에 따르면 TSMC와 애리조나주 건축건설근로자협의회(AZBTC)는 TSMC 애리조나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훈련, 안전, 커뮤니케이션, 고용에 대해 합의했다면서 협정에서 TSMC는 현지 미국인 채용을 우선할 것을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반도체는 물론 AI 반도체 성장 발판으로 중국을 선택했다. 첨단 반도체의 경우 미국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이라는 대규모 시장을 놓치기 어려운 것이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미국 기술 대기업들에게도 중국은 포기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중국 인재 확보, 자율주행 기술 개발 가속화엔비디아는 지난 8월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의 전 자율주행 센터 책임자인 신저우 우를 영입하면서 중국에서 자율주행팀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는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자율주행팀을 구성할 24개의 직무에서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TSMC가 일본 구마모토에 건설 중인 제1공장과 현재 최종 검토 단계인 제2공장에 이어 제3공장 건설 가능성에 대한 예상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미국 애리조나주에 건설 중인 제1, 2공장 외에 제3, 4공장은 전공정이 아닌 2.5/3D 패키징을 담당하는 첨단 패키징 공장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6일 업계에 따르면 TSMC가 구마모토현에서 JASM 제2공장(TSMC Fab23 Phase2) 건설 외에도 구마모토 공항 인근에 제3공장(TSMC Fab23 Phase3)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한국의 OLED, 중국의 LCD가 80%를 점유하며 양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LCD에서 OLED로의 대전환기를 앞두고 K-디스플레이가 XR기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한다. XR기기의 핵심인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에 반도체 공정이 필수적인데 우리나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굴지의 반도체 기업들이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중 싸움 ‘OLED VS LCD’ ··· 마이크로 OLED 싸움으로 진화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디스플레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TSMC를 따라잡겠다던 삼성전자가 최근 3나노 수주에 잇따라 실패하며 TSMC와의 파운드리 경쟁 구도에서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30일 업계 소식에 따르면 최근 인텔의 ‘루나레이크 플랫폼’ CPU 칩렛, AMD ‘Zen5c 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8 4세대’ 모두 대만 파운드리 기업인 TSMC의 3나노 공정(N3B, N3E)으로 제조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에이디테크놀로지와 합작해 해외 팹리스의 3나노 서버향 반도체 생산 계약이 전부다.또한 올해 초 퀄컴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K C&C가 디지털 트윈에 버금가는 디지털 플랫폼 기반 원격 영상 협업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세계 곳곳에 위치한 제조업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SK C&C는 싱가포르의 협업 솔루션 전문기업 소프트파운드리와 ‘디지털 팩토리 플랫폼 아이팩츠(I-FACTs) 기반 원격 제조 영상 협업 서비스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SK u-타워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SK C&C 조재관 제조Digital부문장, 소프트파운드리 조니 쿠오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반도체 포기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기술과 규제 측면에서 고성능 칩 개발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들의 연속되는 반도체 굴기 좌절 속에 대만 언론 디지타임스는 차량용 반도체의 성공 가능성은 ‘그나마’ 높다고 본다.▶ 중국 IT기업, 반도체 사업 줄줄이 철수중국 언론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TCL그룹이 반도체 사업을 위해 300억 원을 넘게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인 무어실리콘을 해산했다. 스마트폰 기업 오포, 메이주와 지리그룹의 합작사가 반도체 사업에서 철수한 데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반도체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 반도체)로 나뉜다는 것을 알 것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데이터 저장 역할을 하고 시스템 반도체는 데이터의 연산이 주 역할이다.메모리 반도체에는 낸드플래시나 D램 등이 대표적이며, 시스템 반도체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통신반도체는 물론 다양한 센서와 전력관리에 쓰이는 반도체를 아우르는 개념이다.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가 주력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0년간 D램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중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는 국가와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경제안보가 중요시되는 추세다. 이에 ‘알타시아(Altasia)’라는 개념이 제시되며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공급망 생태계’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알타시아는 영국 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처음 언급한 개념으로 ‘Alternative(대안)’과 ‘Asia(아시아)’를 합친 단어다. 한·일의 기술력, 아세안 국가들의 낮은 인건비 등이 합쳐진 형태로 대표된다.최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알타시아 공급망 생태계 형성으로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이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중국 정부가 최근 자국의 경제위기를 풀기 위해 해외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 같은 중국 정부의 움직임에 미소 지으면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누리던 ‘세계의 공장’ 자리를 대체할 만한 국가가 바로 등장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기업들은 과도기적 무역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 급해진 중국··· 미국서 글로벌 기업에 손짓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미국을 찾았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회의를 맞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펜데믹 이후 4년 만에 ‘타이트로닉스 & AIoT 대만(TAITRONIC & AIoT Taiwan)’ 전시회를 찾은 텐마스(Tenmars)는 다양한 산업용 및 가정, 생활용 특수 계측기를 선보이며 많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텐마스는 OEM/ODM 프로젝트에서 40년 이상의 경험을 갖고 있는 R&D 팀을 바탕으로 ISO-9001 인증을 받은 선도적이고 다변화된 대만의 제조업체로 전자 제품 테스트 및 측정 장비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본지에서는 이번 전시회 취재를 통해 텐마스 빙 류(BIING LIU) 부
[테크월드뉴스=주가영 기자] 미국과 중국 정상이 11월 1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11~17일)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면 정상회담을 가졌다. 시진핑 주석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7년 이후 6년만이다. 양국 정상회담에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9일과 1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전에 만나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했다.앞서 지난해 10월 이미 미국 정부는 미국의 기술이 포함된 반도체 장비와 AI칩에 대한 중국 수출을 제한한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애플 최대 협력사인 대만 폭스콘이 배터리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대만 언론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폭스콘의 배터리 전략 책임자 트로이 우(Troy Wu) 실장은 최근 이 전략에 대해 2040년까지 대만의 배터리 산업이 경제 규모 면에서 반도체 산업을 능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경제 발전의 중심 배터리전기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배터리 업계에서는 2030년 이후에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우 실장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약 5.28%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치고 내년에 다시 회복세에 들어선다는 전망이 우세하다.시장조사업체 IDC는 최근 6천259억 달러(814조2천333억원)로 예상했던 내년 반도체 연간 매출 전망치를 6천328억 달러(823조2천95억원)로 약 1.1% 상향조정했다. 이는 올해 매출 전망치 보다 20.2% 증가한 수치다. 반도체 주요 수요처인 PC와 스마트폰 시장에 쌓여 있던 재고가 상당 부분 정리되고 있으며, 글로벌 제조업 경기도 하반기 초 바닥에서 반등을 시작한 만큼 반도체 업황 회복은 충분히 설득력을 얻고 있다.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각국의 노력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싱가포르, 아일랜드 등은 친기업 정책을 펼쳐 글로벌 기업들의 자본과 인재들을 흡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 우려 속에 이러한 기업 유치 전략은 한국에도 시사하는 점이 많다고 지적한다.▶ 조지아주, 미국 진출 1순위··· 전기차 중심기지로 탈바꿈한국에서 직항 비행기로 가는 도시 중 가장 먼 지역은 조지아주 애틀랜타다. 북태평양과 미국 본토를 가로질러 가는데 거리가 1만2547㎞로 비행시간은 13시간 50분이 걸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자동차용 전자부품 전문업체 모베이스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전기자동차 회사인 ‘시어(Ceer)모터스’와 지난 8월 첫 공급계약을 맺은데 이어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시어(Ceer)모터스는 사우디 국부펀드(PIF : Public Investment Fund)와 대만 폭스콘의 합작회사로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인 전기차 제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모베이스전자는 지난 8월 시어(Ceer) 모터스와 자동차 에어백 시스템 관련 핵심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수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아이에스시가 3분기 매출 329억 원, 영업손실 79억 9천만 원(영업이익률 -24.3%)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일회성 재무비용 반영이 주원인이며 비용 반영 전 영업이익은 57억 원(영업이익률 17%)이라고 밝혔다.3분기 비메모리 분야 매출은 CPU·GPU 용 소켓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다만 AP 소켓 매출은 스마트폰 판매 부진 및 북미 고객사의 중국 매출 하락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0% 감소했다.메모리 분야 매출은 글로벌 고객사의 감산 확대 영향이 지속됐
[테크월드뉴스=주가영 기자] 국내 전기전자 및 IT 기업들이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면서 자동차에 쓰이는 모터, 블랙박스, 중앙제어장치, 속도센서, 스위치, 스피커, 오디오, 카메라 등 전기‧전자 장비를 다루는 전장사업이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자동차 시장 패러다임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전장부품 수요는 필연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전장사업은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세로 인해 수혜를 받기 시작했다. 국내 전자업계는 전장 성장세에 힘입어 수주 등을 통한 시장 확대에 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