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재무비용 137억 일시 상각 이유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아이에스시가 3분기 매출 329억 원, 영업손실 79억 9천만 원(영업이익률 -24.3%)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ISC]
[사진=ISC]

일회성 재무비용 반영이 주원인이며 비용 반영 전 영업이익은 57억 원(영업이익률 17%)이라고 밝혔다.

3분기 비메모리 분야 매출은 CPU·GPU 용 소켓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다만 AP 소켓 매출은 스마트폰 판매 부진 및 북미 고객사의 중국 매출 하락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0% 감소했다.

메모리 분야 매출은 글로벌 고객사의 감산 확대 영향이 지속됐다. 그러나 최근 DDR5, LPDDR5x,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용 소켓 수주가 증가했으며 시장의 관심을 받는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 내 점유율이 SKC 피인수 이후 14% 이상 증가해 반도체 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2024년부터 수주 상황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력 제품군인 실리콘 러버 소켓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해외 매출이 80% 수준으로 북미, 대만, 중국, 동남아, 유럽 등 세계 전역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3분기 영업이익은 주식 보상 비용 137억 원을 일시 상각하면서 적자를 기록했으나 일회성 비용 반영을 제외할 경우 57억 원 흑자로 고객사 증산이 예상되는 4분기 이후로는 좀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SC 관계자는 “4분기부터 비메모리 반도체 고객사를 중심으로 수주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위 고객사 내 점유율이 증가했다”며 “AI 반도체, 자율주행차용 SoC, 고부가가치 CPU·GPU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확대 및 공정개선을 통한 원가절감을 통해 2024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ISC는 4분기에 다수 글로벌 고객사의 차량용 SoC R&D 수주 및 북미 서버 팹리스 고객사의 양산 승인(Qualification)을 진행함과 동시에 국내 양대 고객사의 신규라인 증설, AI 반도체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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