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가 점점 구체화 되면서 미국 내 기업을 비롯한 일본, 네덜란드, 한국 등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의 압박도 점차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AI 반도체, 반도체 제조 툴에 이어 중국의 AI 개발을 차단하기 위해 클라우드 통제도 들어갔다. 지난 1월 27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러몬도 장관은 중국이 AI 모델을 학습하는데 우리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악의적인 활동이 일어날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美 정부, AI 반도체의 대중 규제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중국 정부가 최근 자국의 경제위기를 풀기 위해 해외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 같은 중국 정부의 움직임에 미소 지으면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누리던 ‘세계의 공장’ 자리를 대체할 만한 국가가 바로 등장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기업들은 과도기적 무역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 급해진 중국··· 미국서 글로벌 기업에 손짓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미국을 찾았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회의를 맞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미국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가 미국 정부의 대중 반도체 규제망을 뚫고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 SMIC에 반도체 제조장치를 수출한 혐의로 미국 당국으로부터 형사수사를 받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언론에 따르면 AMAT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연방검사국으로부터 특정 중국 고객 대상 출하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소환장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며 미 법무부는 AMAT가 미 상무부 규제당국의 정식 수출 허가를 받지 않은 채 SMIC에 수억 달러 상당의 반도체 제조장치를 수출했
[테크월드뉴스=주가영 기자] 미국과 중국 정상이 11월 1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11~17일)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면 정상회담을 가졌다. 시진핑 주석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7년 이후 6년만이다. 양국 정상회담에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9일과 1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전에 만나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했다.앞서 지난해 10월 이미 미국 정부는 미국의 기술이 포함된 반도체 장비와 AI칩에 대한 중국 수출을 제한한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지난 8월 중국 화웨이가 5G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를 출시하면서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미국의 집중적인 중국 견제가 생각보다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것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발전 속도를 억제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다양한 제재를 실시해 왔다. 특히, 작년 10월에는 △18나노미터(nm·10억분의 1m)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4nm 이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의 중국 수출을 통제하며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압박을 본격화했다.그런데 이같은 규제에도 화웨이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속에서 유럽 등 주요국들은 양자컴퓨팅 기술 선점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발을 딛었다. 특정 연산을 기존 컴퓨터보다 압도적인 연산속도로 처리해 신약 개발, 암호해독, 금융, 교통 등 모든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까닭이다.다만 통신분야를 제외하고는 다른 나라에 비해 10년 이상 뒤처진 기술격차 해소는 시급한 과제다.◆ 슈퍼컴퓨터 1만 년 연산, 200초 만에 해결양자컴퓨터란 기존의 컴퓨터가 반도체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원자를 기억소자로 활용한다.개인용컴퓨터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중국 상하이가 28일부터 8일간 전체 도시를 절반씩 나눠 순환식 봉쇄에 들어간다.상하이시는 시를 가로지르는 황푸(黃浦)강을 경계로 푸둥신구 등 강 동쪽 지역은 28일 오전 5시부터 다음 달 1일 오전 5시까지 봉쇄된다. 황푸구 등 강 서쪽 지역은 다음 달 1일 오전 3시부터 5일 오전 3시까지 차단하고 2500만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봉쇄 기간에 주민들은 주택단지 밖으로 나올 수 없다.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의 대중교통 운영도 중단된다. 기업과 관공서도 재택근무를 실시한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1월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전자기업 소니가 이날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2′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비전-S 02′를 공개하며 차량에 5세대 이동통신(5G)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상용화하면 BMW의 전기 SUV iX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5G를 도입한 차량이 된다. 5G를 채택한 이유는 각종 차량 시스템과 클라우드(가상 서버) 연결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같은 날 구글은 공식 블로그에서 연내 윈도 PC에서도 안드로이드 폰과 ‘
[테크월드뉴스=서유덕, 이재민 기자] 메모리 반도체 강국이라고 평가받는 우리나라의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은 비교적 부족한 상황이다. 반면, 메모리 반도체의 3배에 가까운 시스템 반도체 시장 규모는 앞으로 더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이 발표한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2025년 그 시장 규모가 3389억 달러를 기록하고, 2019년(2269억 달러)부터 연평균 7.6% 성장이 예상된다.테크월드와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는 5월 7일 ‘2021 시스템 반도체 좌담회’를 공동 개최해 산·학계 인사들과 함께
[테크월드=이혜진 기자]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위안(CBDC)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CBDC가 재무적인 투명성을 높여 재정 정책, 세금 징수, 사기 퇴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독일에 있는 중국 연구기관인 메릭스(Mercator Institute for China Studies)는 9일 보고서에서 “CBDC가 중국 전역에 채택되면 중국 정부(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는 전례 없는 재무 투명성이 생겨 통화·경제에 대한 실시간 감독을 시행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CBDC에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본지는 코로나19, 미·중 패권 다툼 등으로 지각 변동을 겪고 있는 반도체 산업을 점검해보기 위해 정계, 학계, 업계 인사들을 모아 지난 8월 5일 라마다서울 호텔에서 반도체 좌담회를 열었다. 좌담회 기사는 총 6편으로 나눠 연재된다.좌담회에는 (가나다 순으로) ▲지파랑 창업자 겸 서울대학교 박영준 연구교수(좌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전략기획단 김동순 PD ▲KAIST 전기·전자공학부 유회준 교수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이승우 이사가 함께했다. ’미·중 갈등 속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영향과
[테크월드=박지성 기자] (편집자주: 한장TECH는 테크월드 기자들이 주요 뉴스를 한 장의 슬라이드로 제작하여 제공하는 테크월드만의 차별화된 독자 콘텐츠입니다.) 2018년 12월 1일 장면1. 중국 굴지의 전자기업인 화웨이의 부회장 겸 최고재무담당자(CFO)인 멍완저우가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됐다. 멍완저우는 단순한 임원이 아니라 화웨이의 창업자인 런정페이 회장의 딸이었기에 이 구속 사실은 중국은 물론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줬다. 장면2. 노벨상 수상자 후보로 거론되던 스탠포드 대학교의 물리학자이자 기업가인 장서우청
[테크월드=박지성 기자] (편집자주: 한장TECH는 테크월드 기자들이 주요 뉴스를 한 장의 슬라이드로 제작하여 제공하는 테크월드만의 차별화된 독자 콘텐츠입니다.) ◎ 中의 中, 우한!! 물류와 반도체 굴기의 심장 도시소설 삼국지의 가장 극적인 장면은 아마도 ‘적벽대전’이 아닐까? 조조의 100만 대군이 제갈공명과 주유의 화계에 쓰라린 참패를 당한 적벽의 근방에 우한이 있다. 우한(武漢)은 중국 허베이(湖北)성의 성도로 1000만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는 중국 7대 도시 중의 하나다. 우한의 중요성은 단순히 규모에 그치지 않는다. 우
최근 메모리 반도체 업계는 극심한 부침을 겪고 있다. 많은 지표들이 시장의 침체를 나타내고 있지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라는 반도체 집약적인 산업의 급성장이나, 자동차와 같은 새로운 시장의 등장, 그리고 미세공정 기술과 같은 새로운 기술적 트렌드가 대두됨에 따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라는 새로운 이슈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더욱 오리무중으로 만들고 있다.최근 반도체 메모리 시장을 휩쓸고 있는 시장의 극심한 침체와 미중 무역전쟁, 그리고 미세공정 기술과 자동차용 반도체 메모리와 같은
[테크월드=박지성 기자](편집자 주: Tech Talk는 IT 콘텐츠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테크월드의 기자들이 심층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비디오 콘텐츠입니다)2018년말부터, 2019년 초까지 이미 다수의 매체들이 2019년 IT 업계 그리고 전자부품 업계를 전망하는 기사를 내놓은 바 있다. 그런데, 2월도 끝나가는 시점에 2019년 대전망이라는 타이틀을 거는 것이 적합한가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그러나, 세밑이라는 특수성을 이용해 소위 '핫'한 키워드만을 제시하는 것이 온당한가라는 내부적 판단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미중 무역전쟁’이라고도 불리는 미국과 중국의 첨단 기술 패권 다툼이 1년 넘게 지속되며, 2019년 국내외 반도체 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2017년 8월부터 시작된 무역전쟁은 2018년 12월 1일 진행된 양국의 협상에도 뚜렷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며, 일시적인 휴전 상황으로 돌입한 상태다. 국제금융센터 김성택 기획관리실장 겸 미국팀장은 “12월 중순부터 시작될 협상 내용에 따라서는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3월 1일 이전에라도 갈등이 재연될 소지가 있다”며, “경제정책과 구조변화에 대한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은 지난 12월 18일 개방 40주년을 맞아 “중국은 전면적으로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전면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새로운 발전 이념을 관철하고 공급 측 구조 개혁을 깊이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새로운 개혁을 천명하는 듯했으나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구체적인 조치가 전혀 없어 사람들을 실망시켰다”고 시진핑의 연설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연설에서 시진핑은 “자신의 의지를 남에게 강요하는 것을 반대한다. 다른 국가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하고 강자가 약자를 깔보
[테크월드=박지성 기자](편집자주: 한장Tech는 테크월드 기자들이 주요 뉴스를 한 장의 슬라이드로 제작하여 제공하는 테크월드만의 차별화된 독자 콘텐츠입니다.)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은 다행히도 휴전 중에 있다. 2017년 8월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촉발된 미ㆍ중 무역전쟁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지난 6개월 여간 계속돼 왔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중국 제조 2025"라는 거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중국 산업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국방수권법(NDAA)를 통해
파이어아이가 중국 기반 사이버 위협 조직의 사이버 공격 동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파이어아이의 조사 결과 2014년 중반 이후 미국 등 주요 25개국을 대상으로 한 중국 기반 사이버 조직의 사이버 위협은 양적으로는 감소했으나 보다 정교해지고 중국 인근 국가로 집중되는 등 더욱 위협적으로 진화했다고 밝혔다.2013년 초반부터 지난 3년 간 중국 기반 사이버 조직을 추적해온 파이어아이는 보고서를 통해 72개에 달하는 중국 기반 사이버 위협 조직이 수행한 네트워크 침해 사례 262건의 전체적인 추세를 발표했다.
차세대 먹거리로 국내외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지능형서비스 로봇은 외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자율적으로 동작과 반응하는 로봇으로 의료, 실버, 교육, 국방, 건설, 해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기술의 융.복합화를 통해 지능화된 서비스를 창출하는 로봇이다.최근 주요 국가들은 지능형 로봇기술을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으로 인식하고 지능형 서비스로봇 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정책지원과 투자를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세계 지능형 로봇 시장은 IFR(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 PW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