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박지성 기자]

(편집자 주: Tech Talk는 IT 콘텐츠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테크월드의 기자들이 심층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비디오 콘텐츠입니다)

2018년말부터, 2019년 초까지 이미 다수의 매체들이 2019년 IT 업계 그리고 전자부품 업계를 전망하는 기사를 내놓은 바 있다. 그런데, 2월도 끝나가는 시점에 2019년 대전망이라는 타이틀을 거는 것이 적합한가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세밑이라는 특수성을 이용해 소위 '핫'한 키워드만을 제시하는 것이 온당한가라는 내부적 판단 끝에 테크월드 뉴스는 지난 2개월간의 추이를 지켜본 끝에, 조금은 늦었지만 그래서 더 정확한 2019년 IT 업계의 5가지 키워드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2019년, IT 그리고 전자부품 업계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5가지 키워드와 메세지는 다음과 같다.

 

1. DRAM과 NAND 시장 무게 중심이 바뀐다!!

메모리 반도체의 핵심인 DRAM과 NAND의 세부 수요시장 지형이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해당 부품의 성장을 견인했던 시장의 성장은 둔화되고, 급격한 성장이 전망되는 영역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  미중 무역전쟁, 결말이 어떻든 우리는 손해다!

글로벌 시장에서 트럼프와 시진핑 행정부의 장군멍군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신경전의 핵심에는 바로 IT 업계가 있다. ZTE, 푸젠진화, 화웨이 등 미국 행정부의 칼날은 중국의 신흥 IT 업계들을 향하고 있다.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있겠으나, 결론이 어떻게 됐든... 고래가 싸움을 시작하면 새우의 등은 터지기 마련이다. 

 

3. 7nm 그리고 EUV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반도체 업계

반도체의 슈퍼 사이클이 끝나간다는 우려가 짙어지면서 반도체 업계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이런 고심 끝에 다양한 전략들이 나오고 있겠으나 테크월드 뉴스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업계들의 전략적 스펙트럼을 좌우할 키워드는 2가지로 압축이 가능할 것 같다. 바로 7nm 그리고 EUV이다. 7nm를 전략적 단계로 간주하고 언제 진입할 것인가, 그리고 이런 초미세공정 단위에서 EUV라는 차세대 생산기기를 활용할 것인가에 따라 반도체 업체들의 진로가 달라질 전망이다.

 

4. 폴더블은 '폰'보다는 '태블릿'에게 더 기회다.

연초부터 삼성전자, 화웨이 그리고 LG전자까지 가세하며 폴더블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성장세가 둔화된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성장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으나 테크월드 뉴스 분석에 따르면 이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해석으로 보인다. 오히려 폴더블 제품의 수율 그리고 기술 적용 용이성,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측면에서 고려해 봤을 때, 폴더블 기술은 스마트폰 보다는 태블릿 그리고 노트북에게 더 큰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5. WiFi6, IoT의 새로운 솔루션으로 부상한다!

3G, 4G, 5G 등 통신망의 혁신과 세대 구분은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매우 직관적이었다. 그러나 이에 비해 WiFi라는 통칭으로 알려진 통신 표준은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 대비 그 혁신과 발전이 일반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802.11ax와 같이 엔지니어스러운 표준 명칭이 이런 현상의 주요한 원인이었다. 그러나 최근 사람이 개명을 하듯 WiFi도 개명을 했다. 802.11ax가 WiFi 6라는 기술 명칭으로 다시 태어났다. 기존의 WiFi 5 대비 WiFi 6는 속도, 연계성, 보안성 측면에서 비약적 발전을 이루며 IoT 분야에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 테크월드 뉴스는 앞으로 이어지는 Tech Talk 시리즈를 통해 이상의 5가지 키워드에 대해 각각보다 심도 깊은 전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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