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퀄컴 테크놀로지(Qualcomm Technologies)가 퀄컴 로보틱스 RB5 플랫폼(Qualcomm Robotics RB5 Platform)을 공개했다.

퀄컴 로보틱스 RB5. (자료제공=퀄컴)

해당 플랫폼은 로보틱스 기술에 최적화돼 있다. 로보틱스∙드론 제품에 폭넓게 적용되며, 광범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와 개발 툴 세트로 구성돼 있다. 또한, 5G와 AI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개발자와 제조사가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 개인, 기업, 방위, 산업과 전문 서비스 분야용 저전력 로봇과 드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들의 비전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최적화 기능과 유연성 확보도 보장한다.

관계자는 퀄컴 로보틱스 RB5 기술의 주요 기능으로 ▲강력한 이종 컴퓨팅 기능 ▲5세대 퀄컴 AI 엔진 ▲고급 이미징 기능 ▲보안 지원 ▲연결성을 언급했다.

로봇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설계된 퀄컴QRB5165 프로세서는 복잡한 AI와 딥 러닝 워크 로드를 실행하기 위해 15TOPS (Tera Operations Per Second) AI 성능을 제공하는 5 세대 퀄컴 AI 엔진 (Qualcomm AI Engine)과 결합된 이종 컴퓨팅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또한, 기계 학습(ML) 정확도, 7개의 동시 동작 카메라를 지원하는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 (ISP), 향상된 비디오 분석 (EVA) 전용 컴퓨터 비전 엔진과 새로운 퀄컴 헥사곤 텐서 가속기 (Qualcomm Hexagon Tensor Accerlator (HTA))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컴패니언 모듈을 통한 4G와 5G 연결 속도를 지원하는 퀄컴 로보틱스 RB5 플랫폼은 로봇∙지능형 시스템에서 5G의 확산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데브 싱(Dev Singh) 퀄컴 사업개발 시니어 디렉터는 “퀄컴 로보틱스 RB5 플랫폼을 바탕으로 퀄컴은 자율 이동 로봇(AMR), 조사 로봇, 배달 로봇과 인벤토리, 산업용, 협동로봇과 더불어 무인항공기 (UAV)을 아우르는 폭넓은 로보틱스 분야의 성장 촉진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는 4차 산업혁명의 로봇틱스 유스케이스를 지원하며 UAV 교통 관리소(UTM)의 기반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RB5 플랫폼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기업은 20여 개다. 이와 더불어 ▲에이디링크 ▲오픈 로보틱스 ▲파나소닉 ▲인텔 리얼센스 등 30여 개의 관련 생태계 기업들이 다양한 로보틱스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퀄컴은 이후 차세대 로보틱스 솔루션과 디자인을 위해 TDK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기능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편, 퀄컴은 자사 로보틱스 RB5 플랫폼과 QRB5165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표준형 시스템 온 모듈(system-on-module) 솔루션, 유연성 있는 칩 온보드(Chip-on-board)등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한다. 해당 솔루션은 상업용∙산업용 등급의 온도 범위와 2029년까지 연장된 라이프사이클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들을 이용 가능하다. 퀄컴 로보틱스 RB5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상용화 제품은 2020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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