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로옴이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Vitesco Technologies, 이하 비테스코)의 우선 공급자(Preferred Supplier)로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전기자동차(EV)용 파워 일렉트로닉스 개발에 협력한다.

 

올해 6월부터 개시되는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콘티넨탈 그룹의 비테스코는 로옴의 SiC 파워 디바이스를 사용해 전기자동차용 파워 일렉트로닉스의 효율을 한층 더 높인다. SiC 파워 디바이스는 고효율 특성을 가져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전기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다. 이를 활용해 전기자동차의 항속 거리를 연장하고 배터리 사이즈를 줄일 수 있다.

비테스코는 개발중인 800V 타입 인버터에서 이미 SiC 기술을 사용한 시스템의 개발과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인버터와 모터를 조합해 SiC 파워 디바이스와 어플리케이션 설계에서 최적의 시스템 조합을 만들어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SiC 솔루션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에 SiC 탑재 인버터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로옴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iC 기술을 사용해 양산화에 최적화된, 인버터의 최대 효율을 실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힘을 보탠다.

비테스코의 제드 로젤(Gerd Rösel) 박사는 “비테스코는 800V 배터리뿐만 아니라, 400V 배터리용 SiC 탑재 인버터 솔루션 부분도 로옴과 협력해 나갈 것이다. 비테스코와 로옴은 모두 독일의 뉘른베르크(로옴 그룹 SiCrystal GmbH)에 거점이 있고, 비테스코 본사와도 가까워 지리적인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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