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소부장 기술협력센터 온라인 개소식 열려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독일 NRW(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연방주와 함께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작년 일본 수출규제 이후 반돛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자립화를 위해 작년 말 독일 NRW연방주정부와 함께 한-독 기술협력 센터 설치에 합의한 바 있다. 센터 개소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화상 회의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센터가 위치하는 NRW연방주 아헨특구는 세계적인 R&D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 최대의 연구기관·기업 집적지로, 독일 공과대학 아헨공대를 포함한 70개의 대학, 막스플랑크·프라운호퍼 등 41개 연구소 네트워크, 50개 전문연구소가 소재해 있다.

센터는 입주한 중견·중소기업과 독일 대학·연구기관·기업과의 기술협력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의 현지 협력파트너 발굴과 공동 연구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독일에서 R&D·기술협력 업무를 다년간 수행한 경험이 있는 글로벌 전문가를 센터장으로 선발했으며, NRW주 경제개발공사 등 독일 측 협력기관과 합동으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는 협력 희망분야와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한국단자공업 등 10개의 소부장 분야 중견·중소기업을 선정했으며, 기업은 센터 운영비의 일부를 부담하며 최장 2년간 입주할 수 있다.

 

산업부는 10개 입주 기업을 집적 방문해 진행한 조사를 바탕으로 ▲입주기업 현지홍보 ▲맞춤형 산업정보 제공 ▲혁신형 스타트업 탐색 등 협력파트너 발굴 프로그램 운영 ▲첨단 연구기관·대학·기업 네트워킹 ▲현지 우수 연구인력 매칭 ▲국제협력 R&D 연계 등 공동R&D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1:1 멘토링, 기술협력 자문단 구성 등을 통해 협력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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