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현대모비스는 급변하는 자동차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글로벌 사외이사를 2명 선임했다.

 

해외에 체류 중인 사외이사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한국에 방문해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연 2회 이상 현장이사회 개최를 목표로 이사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현대모비스의 미래차 테스트베드인 서산주행시험장과 전동화부품 핵심기지인 충주공장에서 이뤄졌다.

사외이사 중 한 명인 독일의 칼 토마스 노이먼(Karl-Thomas Neumann) 박사는 2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전동화차량 선두업체는 폭스바겐이며, 이 다음이 현대차가 될 것이다. 테슬라도 훌륭하지만 고급전기차 시장에 가깝다. 하지만 대량생산 체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모든 차량은 전기모터가 달릴 것이다. 인도와 같은 3세계까지 확산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필요하지만, 정부 규제 등 세계 각국에서 활발하게 추진되는 중이다. 최근 현대모비스의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전동화차량부품이 급증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미래차시장을 위한 좋은 징조”라고 덧붙였다.

또 한 명의 사외이사인 브라이언 존스(Brian D. Jones)는 재무전문가로 현대모비스의 경영전략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사외이사들에게 회사 내부의 투명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외 사업장에서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성을 높이고 있으며, 향후 북미와 유럽 등 현대모비스 글로벌 주요 거점으로 이사회 개최 장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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