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아이에스시(ISC)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검사 부품·장비 제조기업 루켄테크놀러지스에 인터페이스 보드 및 커넥터 사업부를 약 27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금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터페이스 보드는 메모리반도체 테스트 장비에 들어가는 부품으로 ISC는 지난 2019년 매출 다각화를 위해 관련 사업부를 신설하고 사업을 영위해 왔으나 전체 매출 비중이 2% 내외로 주력 사업인 소켓과 시너지 효과가 높지 않다고 평가해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이번 매각은 지난 2월 ISC가 국내 주요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공개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최근 반도체 소부장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를 중심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들도 국내 소부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현재 글로벌 반도체는 수년간 이어져 온 미·중간 반도체 갈등과 이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 주요 상품 자국화 및 경쟁 심화 등으로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01~2020년까지 20년간 국내 소부장 산업의 생산액과 부가가치액은 연평균 6% 이상 성장했으며 특히 부품 산업은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8일(미국시간)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I의 원동력 메모리반도체(Memory, The Power of AI)'를 주제로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회사의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이날 곽 사장은 “앞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이 보편화되면서 메모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회사는 세계 최고 기술력에 기반한 제품들을 ICT 산업에 공급, '메모리 센트릭 AI 시대(Memory Centric AI Everywhere)'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2024년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반도체 전체 시장에서 비중을 확대하며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분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국내 완성차 및 반도체 기업들 역시 협업을 통해 해당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 자율주행차, 반도체가 성능 가른다최근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 분야에서 반도체와 전장부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센서, 엔진, 제어장치 및 구동장치 같은 핵심부품에 주로 사용되는 반도체로 보통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선언하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끌어들였던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을 먼저 챙겨야 한다는 여론에 밀려 자국 내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들에 대한 보조금 집행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이 반도체 기업들이 보조금을 타기 위한 출혈 경쟁에 뛰어들게 할 수 있다며 정상적인 경영 전략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美, 혼란한 정국··· 반도체 지원 용두사미?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반도체 지원법상의 인센티브 프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SK그룹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인 ‘CES 2024’에서 탄소 감축 기술과 사업으로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Net Zero)’ 세상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SK그룹은 13일,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등 7개 계열사가 CES 2024에 참가해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SK는 맑은 공기, 쾌적한 주거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반도체 불황이 올해 초 업계에서 예상했던 4분기 회복 예상을 깨고 하반기까지 이어지면서 내년 상반기까지도 회복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각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재고소진, 감산 등 자구책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있다. ▶사상 최악의 성적…삼성·SK하이닉스 모두 적자 기록삼성전자 DS 부문과 SK하이닉스는 2023년 3분기 모두 영업익 적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올 3분기 삼성전자 DS 부문은 매출액 16조 4400억 원, 영업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치고 내년에 다시 회복세에 들어선다는 전망이 우세하다.시장조사업체 IDC는 최근 6천259억 달러(814조2천333억원)로 예상했던 내년 반도체 연간 매출 전망치를 6천328억 달러(823조2천95억원)로 약 1.1% 상향조정했다. 이는 올해 매출 전망치 보다 20.2% 증가한 수치다. 반도체 주요 수요처인 PC와 스마트폰 시장에 쌓여 있던 재고가 상당 부분 정리되고 있으며, 글로벌 제조업 경기도 하반기 초 바닥에서 반등을 시작한 만큼 반도체 업황 회복은 충분히 설득력을 얻고 있다.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며 향후 HBM3 양산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지난 31일 연결 기준으로 매출 67조 4000억 원, 영업이익 2조 4300억 원의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전사 매출은 스마트폰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와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대비 12.3% 증가한 67조 4000억 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의 경우 DS부문 적자가 감소한 가운데 스마트폰 플래그십 판매가 견조하고 디스플레이 주요 고객 신제품 수요 증가로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글로벌 반도체 협회인 SEMI가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회원사를 대상으로 '회원사의 날 2023(SEMI MEMBERS DAY 2023)'을 개최했다.SEMI 코리아 조현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거시경제의 침체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국가별로 자국의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경쟁으로 인해 다양한 변수가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런 상황 속에서 SEMI는 회원사 여러분들이 미래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회원사의 날 2023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현재 파운드리 시장의 절대 강자는 대만의 TSMC이다. 지난 해 연간 매출 760억 달러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도 약 60%에 이른다. 2위인 삼성전자가 약 1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니 단순 계산으로 5배 큰 셈이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부문 대규모 투자로 TSMC를 따라잡겠다고 선언한 만큼 양사의 경쟁은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하지만, 파운드리 시장의 최종 승자는 TSMC나 삼성전자가 아닌 다른 기업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 후보로는 업계 3위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세계 비메모리 시장에서 한국의 비메모리 반도체 점유율이 3.3%로 반도체 주요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에서는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의 이 같은 기록은 처참한 수준이다.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총 6000억 달러(약 780조 원)로 이중 메모리 비중은 23.88%, 비메모리 비중은 76.12%를 기록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메모리의 약 세 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메모리는 ‘선두’, 비메모리는 ‘꼴찌’한국은 메모리 분야인 D램 및 낸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68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에서 4조 36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60조 5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28% 감소했다. 순이익은 1조 7236억 원으로 84.47% 줄었다.메모리반도체는 DDR5와 HBM 중심으로 AI용 수요 강세에 대응해 D램 출하량이 지난 분기에 예상한 가이던스를 상회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재고는 지난 5월 피크아웃에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다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반도체 산업 향후 로드맵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생산 기술은 미국에, 수요는 중국에 각각 의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대체 불가한 기술력을 갖춘 ‘슈퍼 을(乙)’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치고받는 미-중, 불안한 한국…‘반도체 新냉전’ 해법은글로벌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커지며 그 ‘불똥’이 한국으로 옮겨붙는 모양새다. 자유 진영 주요국과 연대해 반중(反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최근 반도체 후공정(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OSAT)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글로벌 무대에서 국내 기업들 몫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공정 상위권엔 주로 대만·중국 업체들이 포진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정부·민간 투자책을 통한 기업들의 후공정 기술 개발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후공정으로 넘어간 반도체 패권 다툼 무대반도체 제조 과정은 전공정과 후공정으로 나뉜다. 반도체 칩을 설계하고 이를 웨이퍼에 새기는 것이 전공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현재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상승, 내후년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최근 낸드플래시 경쟁구도가 마이크론-YMTC 2강 체제로 굳어졌지만 YMTC ‘롱런’ 가능성에 대해선 회의적이란 분석이 제기돼 관심을 모았다.최정동 테크인사이트 박사는 17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MC KOREA 2023’ 에서 ‘메모리 디바이스 분야 시장과 기술’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아직도 바닥을 치지 못한 반도체 시장최 박사는 “현재 반도체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HBM(고대역폭 메모리) D램’ 제품명 ‘스노우볼트'(Snowbolt)’ 상표를 최근 출원했다. 회사는 향후 차세대 HBM을 통해 유망 분야인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3일 키프리스(KIPRIS) 특허정보 검색서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특허청에 ‘스노우볼트’라는 상표를 출원 등록해 심사 대기 중이다. 해당 상표는 새로운 HBM D램인 ‘HBM3P’에 관련한 것으로 클라우드 서버, 고성능 컴퓨팅, 생성형 AI 등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업계에서는 그동안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미국과 유럽이 반도체 제조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이른바 ‘반도체법’을 잇달아 제정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메모리반도체 분야 하나로도 국내 기업들이 위상을 지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테크월드 창간 35주년 세미나 ‘생성 AI 시대 반도체 커스터마이징 이슈와 적용 방안’ 세미나가 개최됐다.연사로 강의를 맡은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보통 반도체를 애기할때 집적회로 분야를 일컫는데 집적회로는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로 나뉜다”며 “시스템반도체가 메모리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전방 수요 부진, 공급망 이슈 등 잇따른 악재로 침체를 이어오던 IT 시장의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미 연준(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 조정에 따른 인플레이션 완화, 중국 리오프닝(경제 재활성화)에 따른 수요 증가가 전망되면서다.업계에서는 노트북·TV·스마트폰 등 완제품 수요 회복이 주요 부품사 실적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이어 1분기 역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2분기부터는 전년 대비 나아진 실적이 전망된다. 특히 양대 부품사 삼성전기, LG이노텍의 실적회복이 기대되고 있다.글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중국이 ‘안전 조사’ 명목으로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규제에 나서며 미 제재 반격에 나섰다. 중국에 공장을 둔 국내 업계에 대한 미 제재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중국이 ‘마이크론 때리기’로 미국에 대한 반격에 나서자 중국 내 공장이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미칠 파장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당장 대응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지난달 31일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이크론 제품에 대한 안전 조사를 진행했다. 핵심 데이터, 기초설비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