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2020년 회계연도에 파트너 협력 사업에 2억 8300만 달러(약 34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업계 파트너사에 혁신 기술을 제공하고 각 분야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독립소프트웨어개발사(ISV),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시스템 통합(SI) 분야의 파트너 기반을 확장하고, 알리바바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한, 협업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여 코로나19와 같이 예측이 어려운 사태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협력 사업에는 ▲몽고DB ▲인텔 ▲VM웨어 ▲세일즈포스 ▲SAP ▲레드햇 ▲포티넷 등 1만여 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에 인프라를 통합하며 개발된 솔루션은 500종에 이르며, 신유통,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R&D(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해서 파트너사가 자사 서비스를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프라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의 제품이 상용화되는 과정을 단축시키고 개선된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전략이다.

알리바바그룹 부사장 겸 알리바바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세일즈 오퍼레이션 본부장 랜슬럿 구오(Lancelot Guo)는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사의 혁신을 돕고 있다. 파트너의 성공이 곧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목표”라며,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업계를 위해 파트너사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향후 유통, 금융, 생명과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를 이어나가며 파트너 시장 진출 전략을 강화,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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