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의 장졘펑(Jeff Zhang) 회장이 ‘2020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밋’에서 지난 회계연도에 포춘 500대 기업의 38%가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장졘펑 회장은 “향후 3년 내 디지털 인텔리전스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도 전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개했다.

7세대 엘라스틱 컴퓨팅 서비스(Elastic Compute Service)는 X-Dragon 아키텍처 기반의 컴퓨팅 서비스로, 기존 인스턴스 대비 3배에 가까운 컴퓨팅 파워를 발휘하고 스토리지 지연을 70% 감소시킨다. 새로운 인텔 쿠퍼 레이크(Cooper Lake)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서밋에서는 폴라DB(PolarDB)를 위한 압사라DB(ApsaraDB), 애널리틱스DB(AnalyticsDB) 및 데이터 레이크 분석(Data Lake Analytics)등 확장성과 안정성이 개선된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도 함께 소개되었다. 폴라DB를 위한 압사라DB는 세계 최초로 MySQL 8.0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기업용 데이터 스토리지와 실시간 분석 서비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웨어하우스 홀로그레스(Hologre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네트워크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 액세스 게이트웨이(SAG, Smart Access Gateway), 오픈소스 모니터링 시스템 ARMS 프로메테우스 서비스(ARMS Prometheus Service), 기업 인터넷 아키텍쳐 솔루션 EDAS 3.0 등 다양한 신규 솔루션을 공개했다.

장졘펑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시작된 새로운 시대를 마주하며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클라우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파트너들의 비즈니스 회복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이며 새로운 시대 속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4월 향후 3년간 데이터센터 등 클라우드 인프라에 2,000억 위안(약 34조 4,32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회계연도 내에 세계적으로 IT 전문 인력 5천 명을 신규 채용하며 파트너 협력 사업에 2억 8300만 달러(약 3400억 원)을 투자하고, ‘차이나 게이트웨이(China Gateway)’ 솔루션을 강화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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