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2019 회계연도 주요 실적을 공개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2020년 3월 마감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22억 위안(약 17억 달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도 퍼블릭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00억 위안(약 57억 달러)였다.

특히, 알리바바그룹의 디지털 협업 플랫폼 딩톡(DingTalk)이 효자 역할을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중국 내 수백만 기업과 개인 사용자가 딩톡을 통해 연락하고,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2020년 3월에는, 딩톡은 하루 평균 백만 회 이상의 온라인 수업을 처리했으며, 일평균 활성 사용자 수는 1억 5500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교육기관 운영 재개와 함께 그 수치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1억 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장융(張勇)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와 빅데이터 서비스는 기업들이 빠르게 활동을 재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은 더욱 가속화돼 공공 분야를 비롯해 모든 업종에서 기존 IT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0년 4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 발표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인프라 유틸리티 서비스(IUS) 분야 시장 점유율 기준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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