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이번 회계연도 내에 세계적으로 IT 전문 인력 5천 명을 신규 채용한다. 채용 분야는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서버 ▲반도체 ▲인공지능(AI) 등이다.

알리바바그룹은 그간 여러 방법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과 혁신 기술 개발에 정진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7년 설립한 글로벌 연구 기관 다모(DAMO) 아카데미로 세계 곳곳에서 뛰어난 인재를 영입해 ▲머신 인텔리전스 ▲자연어처리 ▲IoT ▲금융 기술 등 분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다모 아카데미는 이러한 연구를 통해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글로벌 파트너들이 음성 AI, 이미지 검색, CT 이미지 분석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컷(Jeff Zhang)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회장은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3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1년 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우드와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을 고도화할 전 세계 IT 인재 육성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4월에 향후 3년간 데이터센터 등 클라우드 인프라에 2,000억 위안(약 34조 4,3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클라우드 운영체제, 서버, 칩, 네트워크를 포함한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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