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원격제어는 물론 입주민 생활편의까지 챙기는 똑똑한 플랫폼으로 재탄생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최근 많은 공동주택 단지들이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각각의 서비스들이 설비 제조사와 서비스 공급자 별로 분산돼 있어 입주민들의 이용에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SK텔레콤은 입주민들이 여러 서비스와 기능들을 스마트홈 앱에 통합시켜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공동주택단지 플랫폼’인 스마트홈 3.0을 공개했다.

스마트홈 3.0 서비스에는 SK텔레콤이 그간 선보인 각종 IoT 기기의 모니터링과 원격제어 기능은 물론, 신축은 물론 기축 공동주택단지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제고할 다양한 신규 기능들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공동 현관문 자동 출입 ▲주차위치 확인 ▲무인택배 도착 알림 ▲단지 내 투표 ▲공용시설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홈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홈 3.0 서비스는 공동주택 단지의 생활 전반을 편리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가 적용된 공동주택 단지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은 SKT 스마트홈 앱 내에서 인증한 후, 다양한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출입문 이용 시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1층으로 엘리베이터가 호출된다. 앱에서 방문 차량 번호를 등록하면 출입 차단기가 자동으로 개방돼 방문객의 번거로운 확인 절차를 줄일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입주민들은 주차위치 조회, 차주 연락처 조회, 무인 택배 도착 알림, 에너지 원격검침과 사용량 조회를 앱으로 할 수 있다.

스마트홈 3.0은 주민들이 공동생활을 알차게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입주민들은 단지 내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 공용 시설을 예약할 수 있다. 스마트홈 3.0에는 ‘놀이터 친구 매칭’, ‘양해 문자’, ‘단지 소모임’ ‘이웃 간 재능 공유’, ‘카풀 모집’ 등의 기능도 있어 입주민 간 소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의 또 다른 특징은 신축 아파트와 오피스텔뿐만 아니라, 기축 건물에도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공동주택단지의 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규모 유선공사를 진행해야 스마트홈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스마트홈 3.0에서는 유선공사를 최소화한 시스템을 도입해 기축 건물에서도 손쉽게 다양한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광주 ‘효천씨티 프라디움’, 파주 ‘월드타워 월드스테이 8차 오피스텔’, 하남 미사 ‘우성 르보아 파크‘ 등 신축 단지는 물론, 17년차 기축 건물인 서울 도봉구 ‘삼성 래미안 아파트’에 스마트홈 3.0을 적용 완료했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스마트홈 3.0’에 ▲세탁, 세차 등 지역 별 O2O 서비스 ▲주변 상권정보를 연계한 커머스 서비스 ▲AI 스피커 누구(NUGU)와 연계한 다양한 시나리오 서비스 확대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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