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농협, SKT '누구' 탑재로 음성 송금 프로세스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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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농협, SKT '누구' 탑재로 음성 송금 프로세스 간소화
  • 이건한 기자
  • 승인 2019.11.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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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비 송금에 필요한 과정 3~5단계 단축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NH 농협이 자사 모바일 뱅킹 앱 'NH 올원뱅크'에 SKT의 음성 AI '누구(NUGU)'를 탑재해 음성으로 송금하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올원뱅크의 음성 송금 기능은 기존 대비 송금에 필요한 단계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별도의 메뉴에 진입할 필요 없이 앱 메인 화면에서 바로 음성제어 기능을 호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음성인식 송금 서비스와 비교해 3단계, 터치 기반 수동 서비스와 비교해 5단계 단축된 프로세스로 송금이 가능해졌다. 

'누구' 음성송금 예시 (사진=SKT)
'누구' 음성송금 예시 (사진=SKT)

가령 이용자가 "아리아, ㅇㅇ에게 송금해줘"라고 하면 송금 서비스가 진행되고, "아리아, ㅇㅇ메뉴 검색해줘"라고 하면 해당 메뉴로 이동하는 식이다.

SKT와 NH 농협은 향후 NH농협은행의 또 다른 모바일 뱅킹 앱인 ‘NH스마트뱅킹’에도 ‘누구’를 탑재할 예정이며, ‘누구’를 활용한 금융상담과 금융상품추천 등 추가 기능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서비스 구현은 지난 10월 누구의 SDK(Software Development Kit) 공개로 가능해졌다. SK텔레콤이 공개한 누구 SDK는 원하는 기기나 앱에 음성인식 AI를 적용할 수 있는 개발도구로, 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제조 업체와 개발자들이 보다 손쉽게 자신의 서비스와 상품에 누구 응용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 서비스단장은 “SK텔레콤은 누구 SDK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에 누구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자와 누구 SDK를 공유하고 생태계를 지속해서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