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ECH] 생물을 본따 만든 생체모방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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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TECH] 생물을 본따 만든 생체모방기술
  • 선연수 기자
  • 승인 2019.08.19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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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월드=선연수 기자]

 

#1. 생물을 본따 만든 생체모방기술

 

#2.

최근 게이오기주쿠(Keio) 대학교의 연구팀은 해마의 꼬리에 착안한 꼬리 로봇 'Arque'를 발표했다. 고양이와 같은 동물의 꼬리는 너무 가벼운 구조라, 해마의 꼬리 구조를 사용해 체중의 5%를 차지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사진 출처: yamen saraiji 유튜브)

 

#3.

센서와 4개의 인공 근육들로 구성되며, 몸을 왼쪽으로 기울이면 꼬리는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등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해 몸의 균형을 잡아준다. 또한, 신체에 맞춰 인공 근육의 개수를 조절할 수 있다.

연구진을 이를 통해 노인의 넘어짐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사진 출처: yamen saraiji 유튜브)

 

#4.

이처럼 생물의 구조, 디자인 등의 특성을 본 따 만드는 기술을 ‘생체모방기술(Biomimicry 또는 biomimetics)’이라고 한다.

다양한 생물의 원리들을 인공물에 적용해 효율적이고도 자연스럽게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다.

 

#5.

제프리 카프(Jeff Karp) 생체공학 엔지니어 겸 하버드 의대 교수는 북미 고슴도치(Erethizon dorsatum)의 가시 미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가시의 미늘이 바깥을 향해 있기 때문에, 공격당하는 대상이 고슴도치 가시에 찔리면 쉽게 뺄 수 없다.

(사진 출처: Deep Look)

 

#6.

상처 봉합에 사용하는 기존 외과용 스테이플러는 피부를 통과할 때 주변 조직을 많이 파괴하고, 내부에서 고정을 위해 한 번 더 휘어져 고통을 배로 일으킨다.

북미 고슴도치 미늘의 형태를 활용한 침은 한 번 꽂는 것만으로 고정되며, 조직 손상이나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사진 출처: Deep Look)

 

#7.

하버드 존 A. 폴슨 SEAS(School of 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s)의 연구팀은 뱀의 조용하고 빠른 이동 능력이 비늘에 있다고 생각해, 비늘의 동작 구조를 연구해 소프트 로봇의 인공 피부를 개발하는 중이다.

연구진은 사람이 다닐 수 없는 좁은 통로, 인체 내부 이동 로봇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 출처: 하버드 존 A. 폴슨 SEAS)

 

#8.

생체모방기술이 적용된 장치들은 신박하면서도 오히려 기존의 것들보다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기에 웨어러블 기기, 의료용 기기에 많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 곳곳에 생명의 신비로움과 기술의 조합이 들어 찰 모습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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