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 공대 이승우 교수진과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이승우 교수는 카이스트(KAIST)와 공동으로 혁신적인 고무 형태 고분자 고체 전해질을 개발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지에 지난 13일 논문이 소개됐다. 이승우 교수가 개발한 고체 전해질은 기존 고체 전해질의 단점으로 꼽히던 이온전도도를 100배나 향상시키고 고무와 같은 신축성까지 확보했다. 이온전도도는 배터리 내부에서 이온이 얼마나 잘 이동할 수 있는지를 뜻한다.이온전도도가 높아지면 배터리 내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이종 소재를 무결점으로 연결하는 방법으로 박막 태양전지의 전력 생산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다. 최고 권위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지는 이같은 연구 결과를 10월 20일(현지시각)자로 온라인에 공개했다.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석상일 특훈 교수팀은 박막 태양전지 구성층 사이에 집중된 결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중간층의 생성 원리를 밝혀내고, 이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 적용해 25.8% 효율을 갖는 전지를 개발했다. 이는 논문으로 공식 보고된 세계 최고 효율이다.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지스트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이하 MIT)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연구소(이하 CSAIL)와 인공지능 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협약을 최근 체결하고, 5년간 수행할 6개의 연구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본 협약으로 지스트와 MIT는 인공지능 기반 공동연구 수행·인력교류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인공지능 분야 양 기관의 연구 능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연구협약·공동연구과제 선정을 통해 AI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총 5년간 200억 원 규모의 공동연구를 추진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6월 22일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LG Energy Solution Innovation Forum)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이번 포럼에는 한국·미국·캐나다·영국·독일 등 세계 각국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가진 학자들과 전문가가 참여해 배터리 기술의 연구 동향 및 미래를 전망할 예정이다.특히 2019년 리튬이온전지의 핵심인 ‘인터칼레이션 전극(intercalation electrode)’의 원리를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한 영국 출신 스탠리 휘팅엄 교수가 참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엔비디아는 4월 12부터 16일까지(태평양시 기준)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21(GTC 21)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시간 13일 오전 12시 30분에 진행되는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행사에는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몬트리올대 교수 겸 몬트리올 학습 알고리즘 연구소장,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토론토대(University of Toronto) 교수 겸 구글 연구원, 얀 르쿤(Yann LeCun) 뉴욕대(Ne
[테크월드=방제일 기자]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이 공동 주최하는「제2회 글로벌 혁신성장포럼(GIGF 2020)」이 12월일양 일간 개최했다.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이후 혁신여건 변화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논의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개회사와 빅토리아 콰콰(Victoria Kwakwa) 세계은행 부총재의 환영사로 시작해, 컴퓨터공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 수상자이자 인터넷의 아버지 중 한명으로 일컬어지는 Google 빈튼 서프(Vinton G. Cerf) 부사장의
[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외교부는 11월 16일(월) 《코로나 디바이드 :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를 개최했다. 포럼에 참석한 문화ㆍ사회 분야 전문가와 예술가들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나타난 역세계화, 혐오와 차별 심화 등 국제사회 전반의 현상을 분석하고 문화와 소통을 통한 극복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번 포럼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기조연설 후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와 화상대담을 가졌으며, 폴 크루그먼 노벨상 수상 경제 석학,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 등 국내외 저명 학자들이 코로나1
[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 서경덕 명예 교수가 2020년도 International Coastal Engineering Award를 수상한다.이 상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해안공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1977년 전세계 해안공학자들의 개인적인 기부로 제정됐다. 전 세계에서 매년 한 명의 해안공학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며, 해안공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아시아에서는 해안공학 강국인 일본에서 네 명이 수상했으며, 국내에서는 故 최병호 성균관대
[테크월드=박지성 기자] (편집자주: 한장TECH는 테크월드 기자들이 주요 뉴스를 한 장의 슬라이드로 제작하여 제공하는 테크월드만의 차별화된 독자 콘텐츠입니다.) 2018년 12월 1일 장면1. 중국 굴지의 전자기업인 화웨이의 부회장 겸 최고재무담당자(CFO)인 멍완저우가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됐다. 멍완저우는 단순한 임원이 아니라 화웨이의 창업자인 런정페이 회장의 딸이었기에 이 구속 사실은 중국은 물론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줬다. 장면2. 노벨상 수상자 후보로 거론되던 스탠포드 대학교의 물리학자이자 기업가인 장서우청
[테크월드=방제일 기자] "KAIST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반드시 나와야 한다ˮ광원산업 이수영 회장이 23일 오후 2시 카이스트 대학 학술문화관(E9) 스카이라운지에서 열린 기부 약정식을 통해 평생을 일궈 모은 676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출연해 `이수영 과학교육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이수영 과학교육재단'의 수익금은 'KAIST 싱귤래러티(Singularity) 교수' 지원을 통한 노벨상 연구 기금으로 사용된다. 이번 이 회장의 기부는 지난 2012년 미국의 80억여 원 상당의 부동산과 2016년 또 한
[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서울대 공대 화학생물공학부 박정원 조교수가 제3회 한성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성과학상은 한국의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염원하며 한성손재한장학회가 제정한 것으로 2018년부터 화학, 물리학, 생명과학 분야에서 독창적 연구를 하고 있는 젊은 과학자를 선정하고 있다. 한성손재한장학회와 한성과학상 심사위원회는 6월 25일 박정원 조교수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양범정 부교수, 네달란드 델프트공대 생명공학과 주철민 부교수를 제3회 한성과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만 원이 수여된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우여곡절 많았던 노벨 물리학상 수상 과정1956년 윌리엄 쇼클리(William Bradford Shckley)는 점접촉 트랜지스터(Junction Transistor)를 개발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이때 존 바딘(John Bardeen)과 월터 브래튼(Walter Battain)도 공동 수상했는데, 원래는 쇼클리가 이 명단에서 빠질 뻔한 아픈 사연이 있다. 벨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세 사람은 1948년에 점접촉 트랜지스터(Point-contact Transistor) 개발에 참여했다. 당시 그들은 깨
[테크월드=김정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최명환 서울대 교수, 임형순 하버드의과대학 교수, 정승원 박사 등 한국 연구자 3명이 2020년 휴먼프론티어사이언스프로그램(HFSP)상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최명환 서울대 교수(생명과학부)와 임형순 하버드의과대학 교수(메사추체츠주 병원 시스템바이오센터)는 ’빛으로 소통하는 살아있는 신경 네트워크‘ 연구를 주제로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 교수와 한 팀을 구성해 3년간 매년 35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최명환 교수팀은 50여 개국 702개의 후보 팀과의 경쟁에서 최종 선정된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반도체 집적회로의 성능은 18개월마다 2배씩 증가한다”반도체 업계의 가장 유명한 공식인 ‘무어의 법칙(Moore’s Law)’이다. 최근에는 무어의 법칙이 폐기됐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1965년에 발표된 이 법칙은 수십 년간 그 명성을 이어오며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맥을 같이 했다. 무어의 법칙은 인텔(Intel)의 공동창업자인 고든 무어(Gordon Earle Moore)가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 매거진에 게재한 논문에 근거를 두고 있다. 꿈 많던 화학 마니아의 성장기고든 무어는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역사에 이름을 남긴 뛰어난 과학자 중에는 유독 괴짜가 많다. 남다른 그들은 '남과 다른 생각'을 하고, '남이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발견을 해내는 사람들이다. 엉뚱한 것인지 천재적인 것인지 헷갈릴 때도 있지만, 분명한 건 그들의 발명품 중에는 현재 우리 삶을 크게 바꾼 것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다. 오늘 알아볼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도 괴짜 겸 천재 개발자로 정점에 섰던 인물이다. 그의 86년 생애는 평생에 걸친 ‘영감’ 속에 있었다.천재 개구쟁이, 오직 발명만을 사랑하다테슬라는 1856년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강대원 박사(Dawon David Kahng)는 MOSFET과 플로팅 게이트(Floating Gate)를 발명한 인물로, 2009년 미국의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 상은 에디슨, 라이트 형제 등 인류의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가들에 주어지는 상이다. 하지만 그의 고국인 한국에서는 유독 그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다. 그의 주요 활동무대가 미국이었던 탓도 있다. 그래서 한국의 반도체 석학들은 그의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 2017년부터 한국반도체학술대회에서 ‘강대원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자들을 선정하고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돌연 사망하지만 않았다면 한국인 최초로 노벨상을 받았을 것으로 여겨지는 강대원 박사. 그가 세계 최초로 트랜지스터를 발명해 냄으로써 오늘날 세계 각국은 반도체라는 작디작은 소자를 통해 수많은 생활의 편익을 제공받고 있다. 이제 반도체는 생활의 편익을 넘어 인류의 삶 자체를 변화시킬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양자컴퓨터에까지 그 적용범위를 확대해 가고 있다. 인류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할 차세대 반도체의 현황과 전망을 살펴본다. 반도체 CEO 60%, DARQ 영향력 높이 평가미국의 다국적 경영 컨설팅 기업
[테크월드=박지성 기자] (편집자 주: Tech Talk는 IT 콘텐츠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테크월드의 기자들이 심층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비디오 콘텐츠입니다)트랜지스터의 발전은 전자공학,산업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기반이 된다. 안녕하세요? 테크월드 뉴스의 박지성 기자입니다. 오늘은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전자부품인 트랜지스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으면 합니다.일반적으로 반도체라는 이름은 굉장히 익숙하지만 트랜지스터라는 이름은 참 많이 낯설죠. 하지만, 사실 우리가 늘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컴퓨터 이런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연구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 시간)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이하 AI 랩)'을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밀라 연구소로 확장 이전한다고 밝혔다. 밀라 연구소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 3대 석학 중 한 명인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를 주축으로 몬트리올대, 맥길대 연구진 그리고 글로벌 기업의 AI 개발자가 협력하는 딥러닝 전문 연구기관이다. 삼성전자는 ‘몬트리올 AI 랩’에서 비지도 학습(Unsupervised Learning), 생성적 적대신경망(G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전자산업의 과거이자 현재, 나아가 미래의 변화를 책임질 반도체 핵심 소자 트랜지스터(Transistor). 혹자는 트랜지스터를 ‘전자공학의 꽃’이라 부르기도 한다.현대 트랜지스터의 표본, MOSFET시간이 흐르며 트랜지스터의 구조는 보다 효율적인 방향으로 진화했다. 초기 접촉식 트랜지스터의 뒤를 이어 현재까지도 가장 널리 사용되는 형태는 1960년에 개발된 ‘금속 산화막 반도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MOS Field-Effect Transistor, MOSFET), 일명 ‘모스펫’이다. 모스펫은 쇼클리의 트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