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연구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 시간)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이하 AI 랩)'을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밀라 연구소로 확장 이전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 랩이 위치한 캐나다 밀라 연구소

밀라 연구소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 3대 석학 중 한 명인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를 주축으로 몬트리올대, 맥길대 연구진 그리고 글로벌 기업의 AI 개발자가 협력하는 딥러닝 전문 연구기관이다. 

삼성전자는 ‘몬트리올 AI 랩’에서 비지도 학습(Unsupervised Learning), 생성적 적대신경망(GANs,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을 기반으로 새로운 딥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과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등 혁신기술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개발 인력을 몬트리올 현지에 지속 파견해 AI 랩을 선행 인공지능 연구 전문가 양성 거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해 요슈아 벤지오 교수 외에도 얀 르쿤 교수(Yann LeCun, 뉴욕대), 리차드 제멜 교수(Richard Zemel, 토론토대) 등 세계적인 석학과도 협력하고 있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얀 르쿤 교수는 2019년 3월 딥러닝 분야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컴퓨터 과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 어워드(Turing Award)’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황성우 부원장은 “종합기술원은 시스템 반도체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몬트리올 AI 랩을 통해 인공지능 이론, 차세대 딥러닝 알고리즘 등 향후 10년을 책임질 근원적 혁신 연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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