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서울대 공대 화학생물공학부 박정원 조교수가 제3회 한성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성과학상은 한국의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염원하며 한성손재한장학회가 제정한 것으로 2018년부터 화학, 물리학, 생명과학 분야에서 독창적 연구를 하고 있는 젊은 과학자를 선정하고 있다.
 
한성손재한장학회와 한성과학상 심사위원회는 6월 25일 박정원 조교수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양범정 부교수, 네달란드 델프트공대 생명공학과 주철민 부교수를 제3회 한성과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만 원이 수여된다.

박정원 조교수는 액상투과전자현미경을 활용한 나노 재료의 실시간 분석이라는 새로운 연구분야를 독창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한성과학상은 “박정원 교수가 이뤄 낸 연구 성과는 오랜 역사를 갖는 구조단백질, 재료결정학 분야에서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난제인 원자 분해능 수준 액체상 3차원 구조 분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앞으로 다양한 관련 기초 응용 학문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수상에 대해 박정원 조교수는 "젊은 학자로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라는 격려를 담은 큰 상을 주셔 감사하다"며, "새로운 연구분야를 발굴하고 독창적인 연구에 매진해 대한민국의 과학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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