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6월 12일 창립 제70주년을 맞아 중장기 발전전략(이하 「BOK 2030」)을 공표하고 금년 하반기부터 추진해 나간다고 발표했다. 

「BOK 2030」은 “국가경제의 안정과 발전을 이끄는 한국은행”을 중장기 비전으로, “개인 전문성, 조직 시너지, 유연성”을 전략방향으로 설정하고,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전략목표와 이를 구체화하는 장단기 16개 전략과제를 제시하는 것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신설될 디지털혁신실을 중심으로 시급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AI, 머신러닝 등 새로운 연구기법의 적용방안을 심층연구할 예정이다. 

조사연구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특별연구원 제도와 조사연구위원회 설치에 필요한 준비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통화정책체계 개선, 당행의 금융안정 역할 강화방안 등을 검토하고, 국제무역 질서 변화, 전염병 대유행, 국내외 금융시장 연계성 강화 등의 영향과 대응방안을 연구한다.

아울러 이번 「BOK 2030」을 뒷받침하기 위한 경영인사 측면에서의 제도 마련과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BOK 2030」의 추진을 통해 직원 각자의 역량과 전문성을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 내어 이를 효과적으로 조직역량화함으로써, 대내외 금융·경제 환경의 빠른 변화와 디지털 혁신에 보다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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