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시장 난조에 SK하이닉스 전년 대비 납세 92%↓, 고용 11%↑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SK하이닉스가 2019년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 실적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납세, 고용, 배당 등의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4조 593억 원 ▲제품 개발, 생산, 판매 과정 중 사회(노동/동반성장)와 환경 영역의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5398억 원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693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 대비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60%(5조 9953억 원) 감소,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8%(64억 원) 감소,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5%(275억 원) 감소하는 등의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반도체 시황 악화로 인해, 전년 대비 납세가 92% 줄면서 가장 크게 감소했다. 반면, 고용은 늘어 작년 말 자회사를 포함한 국내 구성원이 3만 1508명으로 전년 대비 3186명(11%)이 증가했다.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공장 증설과 생산량 확대에 따라 전력 등의 자원 사용이 늘면서 부정적 영향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환경 총량 성과는 2018년 대비 부정적 영향이 15% 증가된 -8,17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SK하이닉스는 향후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AI(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절감 솔루션 개발하고, 해외 사업장을 포함한 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생산과정에서도 다량의 에너지와 용수가 사용되기에 온실가스 배출 저감, 수자원 보호, 폐기물 재활용 등 환경문제 해결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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