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매그나칩반도체(이하 매그나칩)가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와 크레디언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에 파운드리 사업과 청주공장(Fab 4) 매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매그나칩 김영준 대표이사

거래는 현금 미화 약 3억 4470만 달러와 고용 승계 직원들의 퇴직충당금을 포함해 총 기업 가치 미화 약 4억 3500만 달러에 이뤄졌다.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와 크레디언파트너스가 설립한 매그너스 사모투자합자회사(PEF)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0%+1주, 49.8%를 출자했다.

파운드리 사업부와 청주공장 근무 임직원 약 1500명은 인수기업으로 고용이 승계되며, 거래 종료까지 4~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그나칩 김영준 대표이사는 “파운드리 사업과 청주공장에 대한 전략적 평가를 면밀히 실시한 결과, 이사회와 경영진은 이를 이어갈 수 있는 기관에 매각을 결정했다. 앞으로는 회사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디스플레이 솔루션 사업과 전력 솔루션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그나칩의 OLED 사업과 전력 솔루션 사업의 매출은 최근 4년간 각각 260%, 111%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새로운 매그나칩은 향후 디스플레이와 전력 솔루션 사업 육성, 구미 공장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높은 경쟁력을 갖춘 일류 제품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현재 매그나칩은 대형 스마트폰 패널 제조사에 OLED 구동칩을 공급하고 있으며, 5G 스마트폰 모델에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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