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한국발명진흥회가 제 55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6월 24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발명의 날 기념식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본 행사에서는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 총 79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수상자 79인이 획득한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등록 건수 합계는 72,770건이다. 이 중 국내가 26,219건(36.03%)이고 해외가 46,551건(63.97%)이다. 이처럼 79인 수상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 지식재산권을 획득하는데 적극적이었다.

수상자 연령대는 16세부터 71세로 매우 다양했으며, 평균 연령대는 46.9세다.  학력도 박사 학위부터 현 고등학교 재학생, 제과제빵 전문과정 이수자까지 다양했다. 최고령 수상자는 71세의 안영호 한국에어로테크 대표이사이며, 최연소 수상자는 16세의 한승진 도농고등학교 학생이다. 이번 수상자인 안종섭 로쏘 이사는 동경제과학교에서 제과제빵 전문과정을 이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상자 79인 외에도 한 해 동안 신기술 연구개발과 창의적 혁신으로 귀감이 된 발명가를 ‘올해의 발명왕’으로 선정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올해의 발명왕은 총 10인이 선정됐다. 10년간 선정된 10인은 기업 소속이 7인, 대학 소속이 2인, 기관 소속이 1인이다.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2020년 개인 수상자 67인 중에는 아직 졸업도 하지 않은 고등학교 재학생이 3명이나 있고, 전공분야도 이공계뿐만 아니라 미술교육, 사회복지학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며 “연령, 학력, 전공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이 발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발명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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