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시스템 부품으로 제품 공급 속도와 효율 둘 다 잡아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어제 3일 대만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컴퓨텍스2020 (Computex2020)에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이하 슈퍼마이크로)가 기조 연설에 나서, 코로나19로 인한 현황과 이를 위한 5G 서버 솔루션을 선보였다.

 

슈퍼마이크로 설립자 찰스 리앙 사장, CEO 겸 이사회 회장

슈퍼마이크로는 20년 넘게 서버 스토리지 솔루션을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지원해온 기업이다. 1993년 슈퍼마이크로를 설립한 창립자인 찰스 리앙(Charles Liang) CEO는 사장, 이사회 회장도 겸하고 있다. 창립 이래로 인텔과도 27년간 협력해온 슈퍼마이크로의 제품 주요 생산지는 미국과 대만이며, 세계 곳곳에 작은 생산처들이 있다. 현재 대만에 100만 제곱피트의 큰 시설이 13개월 내 완공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엔지니어링, 시스템 아키텍처 생산 등의 분야에 새로운 인력도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계도 빠르게, 공급도 빠르게

찰스 리앙 CEO는 6개월 전 한 통신사와의 계약에 대해 소개했다. 5G를 위한 스마트 엣지 솔루션 설계 작업이었으며, 이에 슈퍼마이크로는 2~3달 만에 설계를 마쳐 샘플을 고객사에 제공했다. 고객사가 샘플을 받은 지 몇 주 만에 테스트를 완료했기에 “어떻게 이렇게 빨리 테스트를 마쳤나?”라는 질문과 함께 모든 게 테스트에 완벽했다고 전했다며 찰스 리앙 CEO는 설명했다. 슈퍼마이크로의 제품이 NFV(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관련 테스트 등 실적용에 필요한 테스트를 이미 통과했기에, 고객은 빠르게 테스트 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객사는 2달 내로 1000개의 시스템을 공급하길 요청했고, 슈퍼마이크로는 3주 만에 요청 물량을 공급해냈다. 이는 슈퍼마이크로의 제품을 이루는 기본 시스템들이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기존에 검증받은 시스템으로 설계도 공급도 빠르게 할 수 있었던 덕이다.

 

늘릴수록 비용 효율이 좋아진다

슈퍼마이크로는 사용자에 따라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부터 대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까지 모두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의 듀얼 프로세서 클라우드DC 서버는 1U, 2U 서버의 다양한 스토리지 옵션과 최대 4개의 100GbE 포트를 지원하는 듀얼 OCP 3.0 규격 AIOM 슬롯을 갖췄으며, 오픈 BMC(Open BMC)를 지원한다. SATA3, SAS3, NVMe 스토리지 드라이브를 지원하는 올-하이브리드(All-hybrid) 백플레인 설계와 하이퍼스케일 환경에 최적화된 단순화된 아키텍처도 특징이다.

 

슈퍼마이크로 서버 시스템과 다른 시스템의 비용 효율 비교

찰스 리앙 CEO는 슈퍼블레이드(SuperBlade) 제품을 예로 들며, “이 제품은 더 필요할 경우 똑같은 제품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추가할 수 있어 구축 공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슈퍼마이크로는 에너지와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빠르게 제공한다. 신속한 5G 구축에 있어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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