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이하 슈퍼마이크로)가 5G RAN, 인공지능(AI) 추론 등 인텔리전트 엣지 중심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아웃도어 엣지 시스템(Outdoor Edge System)을 출시했다.

 

IP65 엔클로저에 기반한 서버는 인텔 제온 D 프로세서(Intel Xeon D processors)와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2nd Gen Intel Xeon Scalable processors)를 탑재해 다양한 구성 옵션을 지원한다.

기존 CPU 연산 외에도 최신 FPGA와 GPU 가속을 위해 3개의 PCI-E 슬롯을 지원한다. 이는 GPU 카드를 통한 실시간 엣지 AI 추론, 5G RAN 소프트웨어 지원, FPGA 가속 카드와의 사이트 간(Site-to-site) 개방형 표준(Open standard) 통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러기다이즈드(Ruggedized) 서버는 SSD, M.2, EDSFF 저장 장치를 지원해, 지역 거점별 디지털미디어 캐싱이나 영상 보안, 민감한 정보 저장에 활용할 수 있다. 소형의 폴 장착형 솔루션으로 차지하는 공간이 적어 적응형 5G 네트워크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서버는 기존 E403-9P-FN2T, 1019P-FHN2T와 함께 슈퍼마이크로의 5G·엣지 컴퓨팅 포트폴리오에 추가된다. 또한, 멀티 노드 빅트윈(BigTwin), 고밀도 슈퍼블레이드→(SuperBlade→), 마이크로블레이드(MicroBlade)와 같은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제품을 보완해 가상화된 5G 네트워크 코어를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의 빌딩 블록 솔루션(Building Block Solutions)에 기반한 5G 시스템으로서, 사용자는 프로세서와 메모리 조합을 다양하게 구성해볼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쿠버네티스(Kubernetes)와 같은 가상화·최적화된 컨테이너 소프트웨어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엣지용 NGC-레디(Nvidia GPU Cloud, NGC-Ready for Edge) 인증을 획득한 다수의 서버를 통해 공용·사설 네트워크에 AI 성능을 확장한다. 사용자를 이런 특징들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원격 관리부터 인텔리전트 엣지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

 

현재 슈퍼마이크로는 O-RAN 얼라이언스 회원으로서 4G에서 5G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오픈 5G RAN 아키텍처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슈퍼마이크로 찰스 리앙(Charles Liang) CEO 겸 사장은 "슈퍼마이크로는 가혹한 야외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고, 수비게 구성할 수 있는 슈퍼서버(SuperServer)로 데이터 센터와 통신사업자에게 독보적인 배치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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