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지원하게 될 연구 과제 28개를 발표했다. 선정된 과제는 기초과학 분야 14개, 소재 분야 8개, ICT 분야 6개로 총 연구비 388억 5000만 원이 지원된다.

 

기초과학 분야 내에서도 생명과학(5건), 수리과학(4건), 물리(3건), 화학(2건) 등으로 세부 과제가 나눠진다. 헬스케어 등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기초과학 과제 중 30%(4건)가 건강과 관련한 주제다. 서울대 화학부 김성연 교수는 사람의 포만감을 연구해 신경 회로 관련 인자를 찾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소재 분야에서는 차세대 광원, 배터리 소재, 바이오 결합 기술 등 폭 넓은 연구 분야에서 총 8개 과제를 진행한다. 고려대 물리학과 박홍규 교수는 양자암호통신의 광자를 생성하는 광원에 대해 연구한다.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오승수 교수는 분자인식에 기반한 고효율 바이오 결합 기술을 이용해 차세대 항암제 기술을 연구한다.

ICT 분야에서는 뇌종양 치료, 차세대 이미징,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기술이 될 연구 6개를 지원한다. 서울대학교 의공학과 최영빈 교수는 뇌종양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도전한다. 카이스트(KAIST) 전산학부 김민혁 교수는 장애물 뒤에 있는 물체를 촬영할 수 있는 비시선(Non Line Of Sight) 이미징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진행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외에도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협력회사 상생펀드 등 다양한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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