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인공지능 바우처’ 사업 대상 15개 선정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ICT분야뿐만 아니라 의료, 제조, 교육, 금융, 축산업, 어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공지능 바우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본 사업에는 총 335개의 기업이 신청해 22: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중 의료 분야가 54건으로 가장 많았다. 과기정통부는 총 15개의 기업이 선정됐으며 3차 추경을 통해 560억원 규모(추경 정부안 기준)의 추가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경이 확정되면, AI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제공 자격을 갖춘 중소기업의 참여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른 추가모집은 이달 22일부터 실시한다.

선정된 기업을 살펴보면, 제조 분야 4개, 의료 4개, 생활 3개, 안전 3개, 어업 1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제조 분야에서는 X-ray영상과 AI 영상분석으로 반도체 칩 결함을 자동으로 검사하고, 로봇 고장 여부를 AI로 진단하는 등의 사업들이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치과 환자를 위해 맞춤형 보철물 제작에 AI를 사용하고, 생활 분야에서는 카쉐어링 사용 전후를 AI가 분석해 외관의 훼손 여부를 자동으로 진단하는 것 등이 있다.

이번 사업은 AI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공급기업과 제품이나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수요 기업 간 매칭을 통해 지원된다. 공급기업 등록을 희망하는 경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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