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5G폰 출시로 인한 시장 수요 큰 폭 증가 기대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가트너(Gartner)가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작년 대비 3% 증가한 15억 700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 세계 지역별 최종 사용자 대상 스마트폰 판매량 (출처: 가트너)

가트너는 올해 5G 휴대전화 판매량은 2억 2100만 대를 돌파하고 휴대전화 전체 판매량의 12%를 차지할 것이며, 2021년에는 2배 이상 증가한 4억 890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하락세를 보인데 반해 올해 다시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 리서치 부문 아네트 짐머만(Annette Zimmermann) 총괄 부사장은 “많은 국가에서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도입할 예정이며, 현재 가격이 300달러 미만인 5G폰도 출시된 상황이다. 기기나 서비스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올해까지 스마트폰 구매를 미뤘던 소비자들의 구매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12개월 후엔 5G폰 판매 증가율이 4G폰을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Apple)이 5G 아이폰을 출시하게 되면 아시아와 태평양, 중화권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가트너는 예측했다.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중화권이 4억 3230만 대, 신흥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이 3억 7680만 대로 차례로 1, 2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량 성장률은 중동과 북아프리카(5.9%), 아시아와 태평양(5.7%), 중화권(5.1%) 순으로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짐머만 부사장은 “올해 MWC 2020(Mobile World Congress 2020)은 가격대에 상관없이 모든 5G 기기가 주목받을 것이다. 특히 제조업체들은 5G에 대한 액세스와 기기 내 카메라 기술 향상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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