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삼성전자가 0.7㎛(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픽셀 크기를 구현한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슬림 GH1'을 공개했다.

 

 

'아이소셀 슬림 GH1'은 삼성전자의 나노미터 단위의 초미세 공정 기술력과 개발 노하우를 적용해 0.7㎛ 픽셀로 4370만 화소를 구현한 제품이다. 동일한 화소의 0.8㎛ 픽셀 이미지센서 대비 카메라 모듈의 크기와 두께를 줄일 수 있어 슬림한 디자인과 고화소를 필요로 하는 모바일 기기에 적합하다.

빛의 손실과 픽셀 간 간섭현상을 최소화하는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을 활용해 0.7㎛의 초소형 픽셀에서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빛이 부족한 경우, 4개의 픽셀이 하나의 큰 픽셀처럼 동작하는 '테트라셀' 기술이 적용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최대 4K(3840×2160) 해상도로 초당 60프레임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전자식 이미지 흔들림 보정(EIS)’ 기능과 위상차 검출로 피사체의 초점을 빠르게 잡아내는 ‘슈퍼 PD(Super Phase Detection)’ 기능을 동시에 지원해, 스포츠 경기처럼 움직임이 격렬한 상황도 빠르고 선명하게 담아낼 수 있다.

2015년 삼성전자는 1.0㎛ 픽셀 이미지센서 출시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0.9㎛, 2018년에는 0.8㎛ 제품을 출시했으며, 이번에 발표한 0.7㎛ 픽셀 제품은 연내 본격적으로 양산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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