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9개가 하나로, 삼성전자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 출시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삼성전자가 9개의 픽셀이 하나의 픽셀처럼 동작하는 ‘노나셀‘ 기술로 카메라 감도를 2배 이상 높인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브라이트 HM1’을 출시했다.

병합하는 픽셀 수가 많아질수록 가까운 픽셀 간 색상 간섭이 심화되는데, 삼성전자는 인접 픽셀 간 분리막을 만들어 구분짓는 ‘아이소셀 플러스(ISOCELL Plus)’ 기술로 간섭, 빛 손실, 산란 현상을 해결했다.

기존의 4개 픽셀을 병합하는 테트라셀(Tetracell) 방식에 비해 빛을 2배 이상 받아들일 수 있으며, 어두운 환경에서는 0.8㎛크기의 픽셀을 2.4㎛의 픽셀처럼 활용해 고감도 촬영을 할 수 있다.

이 센서로 최대 8K(7680x4320) 해상도, 초당 24프레임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줌(Zoom) 기능을 강화해 피사체를 최대 3배(1200만 화소)까지 화질 저하 없는 활영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스마트 ISO(Smart-ISO),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전자식 이미지 흔들림 보정(EIS)의 기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