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청주, 천안, 전주, 창원 등 5곳
소부장 수요-공급기업과 기반시설 집적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3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식’을 개최하고 경기 용인(반도체), 충북 청주(이차전지), 충남 천안(디스플레이), 전북 전주(탄소소재), 경남 창원(정밀기계) 소재 5개 단지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핵심산업 관련 가치사슬이 소재부터 완성품까지 집적된 단지다. 이는 2020년 4월 시행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과 같은해 7월 발표된 「소부장 2.0 전략」에 근거해 추진하는 것이며,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소재·부품·장비 공급 악화에 대응하고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에 지정된 5개 특화단지는 ▲반도체 등 6대 주력산업 특화 ▲산·학·연 집적 ▲미래 혁신 산업 견인이라는 공통적인 특징을 갖는다. 이들 특화단지에서는 핵심 소부장과 그 기술의 해외의존도가 높은 분야의 기술 확보와 기술·정보·인력의 기업 간 연대를 강화한다.
정부는 지자체-앵커-협력기업과 협력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단지별 기업분포·기술·인프라 등에 대한 밸류체인 분석을 통해 취약 분야를 파악하고, 가치사슬 완결을 위한 보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수요-공급기업 공동 R&D ▲테스트베드센터를 통한 실증·양산평가 ▲특화단지 지원단 운영 ▲글로벌 기업 매칭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을 수립하고 차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의결을 거쳐 범부처 차원의 지원을 본격 개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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