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지난 11일 '소부장 으뜸기업 비전 선포식'을 열고 '소부장 으뜸기업' 22곳을 공개했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100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분야 국내 최고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 선정을 목표로 한다. 이는 2020년 4월 전면개편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 조치법'과 작년 7월 '소부장 2.0 전략'에 근거한다.

 

으뜸기업 선정에 신청한 123개 기업을 대상으로 200여 명의 전문가가 4단계의 평가 절차를 거쳐 22개 업체가 선정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2개, 중견기업 14개, 중소기업 6개가 선정됐고, 분야별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7개, 기계금속 7개, 전기전자 4개, 자동차 3개, 화학 1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으뜸기업은 향후 5년간 범정부 차원의 100여 개 가용프로그램을 연계해 '기술개발→사업화→글로벌진출' 전주기에 걸쳐 밀착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으뜸기업이 글로벌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5년간 최대 250억 원(연간 50억 원)의 R&D를 지원하고 기업 부담금을 대폭 완화해 공격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339개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기반의 실증평가를 통해 기술개발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4000억 원 규모 산업기술정책 펀드를 우선적으로 제공해 M&A·설비투자 등 필요 자금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으뜸기업의 시장을 전세계로 확대하기 위해 해외 유력 플랫폼 대상 공세적인 홍보를 통해 으뜸기업을 '소부장 국가브랜드 기업'으로 육성하고 기업별 맞춤형 전략 컨설팅 제공, 해외 온·오프라인 전시회 진출 지원 등 다각적인 방면으로 지원한다.

으뜸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소부장 수급대응지원센터를 으뜸기업 규제애로 전담창구로 지정한다. 으뜸기업의 규제개선 신청 건에 대해서는 규제하이패스 제도를 통해 15일 이내 개선여부를 검토해 지체 없이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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