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4일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산업맞춤형 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직자맞춤형 기술교육을 제공하고 공공기관 연구인력을 파견함으로써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에서 근무하는 현장기술인력의 역량고도화를 지원한다.

'재직자맞춤형 기술교육'은 핵심전략기술, 공정기술, 융·복합기술 등을 교육해 현장기술인력을 고숙련기술인력으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교육규모는 기초소재, 응용소재, 전자부품, 모듈·부품, 시스템·장비 등 5개 분야 각 150명씩 총 750명이다. 교육은 공공연구기관에 구축된 연구·시험 장비를 활용, 사례중심 이론교육과 참여형 실습교육(60% 이상)으로 운영한다. 또한 2개 이상 기관의 장비·인력 인프라를 활용해 융합형 교육을 실시한다.

'연구인력 활용 기술자문'은 소부장 중견기업의 기술 역량을 제고를 돕고자 공공기관의 전·현직 연구인력을 중견기업에 파견하고 기술자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현재 시행 중인 연구인력 파견지원 사업이 소부장 중견기업까지 확대된다. 산업부는 기업 별 1명씩 최대 2년까지 인건비의 50%를 3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공고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4월까지 주관기관을 모집·선정하고, 5월부터 인력양성사업이 시작된다. 재직자맞춤형 기술교육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 연구인력 활용 기술자문은 한국중견기업협회를 통해 공고 열람과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산업부는 올해 지원 예산은 36억 원 수준이며,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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