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2020년 8월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수출은 152.4억 불, 수입은 91.9억 불로, ICT 무역수지는 60.5억 불의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평균 수출액은 6.9억 불로 전년 동월대비 7.1% 증가했다. ICT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했다.

매년 8월 ICT 수출·수입액 (자료=산업부)

주요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6%, 컴퓨터·주변기기가 98.2% 상승했으며, 디스플레이는 16.9%, 휴대폰 분야에서는 33.0% 역성장했다. 주요 수출 지역별로는 미국이 18.0% 증가했으나,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3.3%, 베트남이 2.0% 유럽연합이 1.8%, 일본이 16.6%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우선, 반도체 분야는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2.3% 감소해 50.7억 불을 기록했다. 이는 서버와 PC 수요의 약세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파운드리와 팹리스의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시스템 반도체 분야는 16.0% 상승한 27.1억 불을 기록해, 총 반도체 분야의 수출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82.9억 불을 기록했다.

 

2020년 8월 주요 ICT 품목별 수출 비중 (자료=산업부)

디스플레이 분야는 OLED 패널 수요가 둔화되고 국내 LCD 생산 규모를 축소함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16.9% 하락한 18.0억 불을 수출을 기록했다. 다만, 단가는 부문에서는 LCD TV용 패널은 증가했고, 모니터·노트북용은 안정세를 보였다.

컴퓨터·주변기기 분야는 SSD 등의 보조기억장치를 중심으로 11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년 동월 대비 98.2%↑ 성장한 13.4억 불을 기록했다.

반대로, 휴대폰 분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악영향이 미쳤다. 전반적인 소비 감소로 완제품과 부분품 수출이 모두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33.0% 떨어진 7.0억 불을 기록했다.

 

수출 주요 지역별로는 중국에서 컴퓨터·주변기기에 대해 69.2% 증가해 5.0억 불, 베트남에서 반도체와 휴대폰이 각각 11.2억 불(6.6%증가), 3.3억불(27.9%)했다. 미국으로는 반도체가 5.8% 상승해 5.7억 불, 컴퓨터·주변기기가 152.3% 상승해 4.7억 불의 수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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