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지난 8월 코로나19와 늦은 추석, 긴 장마 등의 영향으로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온라인은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8월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했으며, 온라인 매출은 20.1% 증가해 전체 매출은 총 6.6% 증가했다. 전체 오프라인 매장방문 구매건 수는 감소 10.5% 했으나, 구매단가는 8.9%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가전/문화 26.5% 증가 ▲생활/가정 14.2% 증가 ▲식품 4.8% 증가 등 실내활동 위주 소비재 품목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으며, ▲패션·잡화 10.2% 감소 ▲서비스/기타 1.2% 감소 등 외부활동 관련 상품의 매출은 줄어들었다.

산업부는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고, 실내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을 살펴보면 ▲식품 43.0% 증가 ▲에어컨·선풍기 등 가전/전자 28.0% 증가 ▲생활/가구 25.4% 증가 등이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올랐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여행·공연 관련 상품의 소비는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서비스/기타 분야의 매출은 6.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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