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닉스, 온라인 컨퍼런스 Xperience 개최

[테크월드=배유미 기자] 현대사회의 생활은 코로나19 팬데믹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 기업과 사람들은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이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 결과 생활부터 업무 환경까지 급변하게 됐다.

그 변화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OS 제공업체 뉴타닉스(Nutanix)는 15일 온라인 콘퍼런스 Xperience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는 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해 코로나19와 업무 환경의 변화로 인한 고충 극복 방안과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관리하는 법,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법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뉴타닉스는 가상으로 자사의 경쟁력을 선보이면서, 비즈니스 이니셔티브를 재정립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김종덕 뉴타닉스 한국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직접적인 경험 없이는 뉴타닉스의 강한 이점을 경험하기 어렵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쟁력을 확인해 보길 바라며, 조만간 직접 찾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격근무, “몸은 멀어져도 마음은 가깝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변화한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가 ‘근무 환경’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재택근무에 들어간 기업들은 부랴부랴 협업 플랫폼을 도입했다. 궁여지책으로 도입한 경우가 적지 않았지만, 생활 환경과 업무 환경 경계의 모호성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버지니아 감베일(Virginia Gambale) 뉴타닉스 이사회 이사는 “처음 사람들이 협업 플랫폼을 이용할 때에는 자신의 얼굴을 가리는 등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점차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면서 적응하기 시작했다”며, “이후 반려견이나 자녀들이 직원에게 안겨 있는 모습을 공유하고 서로의 생활을 보게 되면서, 심리적으로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원격근무자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또 다른 장점을 찾아 나가고 있다.

 

언택트 시대와 원격근무, 직원 개인생활 존중하게 될 것

시대가 급변하면서, 기존에 모호하게 준비돼 있던 언택트 기술과 비즈니스도 현실화됐다. 이에 따라 각 기업 내 IT 인력은 필수적 요소가 됐다. 이에 대해 웬디 파이퍼(Wendy Pfeiffer) 뉴타닉스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는 뉴노멀 시대의 직원의 주요 요구사항으로 ▲독립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 ▲역할 재정립과 계획의 자율화 등을 꼽았다.

먼저 웬디 CIO의 설명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공급망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장비 교체 등 기존과 같은 물리적인 양식에 얽매여 업무를 진행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물리적 한계를 최소화하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각 직원이 개인 공간에서 업무를 진행해도 무방한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업무 환경이 개인화되면서, 융통성 있는 조직 운영에 대한 필요성도 증가했다. 조직 차원에서 주어진 일정과 개인 일정이 균형을 이루고, 이런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웬디 CIO는 “모든 것이 원격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보다 즐겁게 균형을 맞춰 일할 수 있도록 우리도 생존 전략과 이에 따른 업데이트 사항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사들은 이 모든 변화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업 플랫폼 보안의 핵심은 ‘엔드포인트’

원격근무에서의 핵심 이니셔티브 중 하나가 ‘사이버 보안 강화’다. 협업 플랫폼 줌(Zoom)에서 보안성 문제가 도마에 오르면서, 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됐다. 이와 관련해 버지니아 이사는 “가상 환경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더 높은 수준의 보안을 기업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웬디 CIO는 “기존의 위협과 새로운 위협을 모두 처리하기 위해서는 모니터링 기능이 핵심”이라는 한편, “모니터링하고 수행해야 할 작업을 줄이기 위해서는 구식의 사이버 보안을 넘어 새로운 환경에 맞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웬디 CIO는 ‘엔드포인트 보안’을 대안으로 내세웠다. 초연결시대를 살아가면서, 정보의 최전선에 닿아 있는 엔드포인트 보안부터 심층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범위가 넓어 보이지만, 우선 엔드포인트부터 방어하면 위협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이는 다른 요소가 아닌 양적인 증가와 모니터링을 집중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혼란스러운 시기일수록 ‘소통’이 중요

코로나19 여파로 대기업, 중소기업 너나할 것 없이 재정적 압박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문제없이 운영한 기업도 있으며, 심지어 1년 수입을 올해 1분기에 이룬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버지니아 이사는 “이번 사태는 기업 내 노동력이 분산되는 계기가 됐으며, 인력을 사용하는 방법과 모델을 고민해 전반적인 구조 비용을 절감할 필요가 있다”며, “소비자 집단을 예측하고, 제공할 서비스를 리모델링하거나 고객과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웬디 CIO는 “개인화와 선택, 그리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탈중개화를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개인에게 맞는 모델을 찾아 나갈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연사들은 이처럼 혼란스러운 시기일수록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사소통은 결과적으로 효율성을 높이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버지니아 이사는 “활발한 소통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막론하고 결과적으로 효율성을 높인다”며, “구성원과 이해 당사자들이 소통 능력을 지속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Xperience 온라인 컨퍼런스에서는 각 트랙에서 ▲1시간 안에 우리 직원들 재택근무 지원하기 ▲ 어디서나 가능한 간편한 인프라 관리 ▲원활하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한 4단계 ▲ 성공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연속성 ▲클라우드 비용을 최적화하는 3가지 방법 ▲자율적인 IT 운영을 위한 모범 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제 뉴타닉스 솔루션이 업무 환경에 도움을 준 구체적 사례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테스트 드라이브와 온라인 데모 가이드 투어를 통해 뉴타닉스 솔루션을 시연해 보고,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모니카 쿠마(Monica Kumar) 뉴타닉스 제품 마케팅 부문 수석부사장은 “지금 우리는 전례없는 심각한 위기를 지나고 있지만, 이 위기는 세계를 하나로 만들고 있다”며, “업무, 삶, 기술 사용 등 다방면에서 통합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뉴타닉스는 고객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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